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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슈] 술 싫어해도 간염 가볍게 생각 하면 안돼… 'C형간염' 걸리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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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슈] 술 싫어해도 간염 가볍게 생각 하면 안돼… 'C형간염' 걸리는 원인
  • 박준수 기자
  • 승인 2019.12.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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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라우드픽)

알코올을 싫어하는 사람은 간 관련 질병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유는 간암에 이유가 술을 마셔서 생긴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한간암학회 발표에 따르면 간암 환자 72%는 B형간염 바이러스, 남은 그리고 12%는 C형간염 바이러스가 이유였다.

우리가 알고 있는 술로 인한 암은 겨우 9%였다.

이런이유로 건강관련 전문가들은 술자리를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꾸준히 건강 검진을 해서 간에 대한 검사를 검사하라고 조언한다.

무서운 C형 간염은 간염 바이러스에 걸렸을 때 맞서기 위한 체 내의 면역 체계 반응으로 바이러스 제거 과정에서 나타난 간의 염증을 말한다.

C형 간염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거나 연령과 관계없이 간경변증을 가지고 있다면 간암 고위험군이므로 검진을 꾸준히 받아야 한다.주로 간염은 이유가 술에 있다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C형 간염 역시 이유가 술일 것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C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걸린 체액 때문에 나타난다.

이런 이유로 면도기와 손톱깎이 같은 일상생활 뿐 아니라 병원 치료 중에도 감염의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지난 2015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주사기 재사용으로 그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이 집단으로 C형 간염에 걸렸다.

이뿐아니라 수혈 또는 성관계, 혈액이 이용된 의약품, 주사기의 재사용, 오염된 침으로 피어싱, 문신을 새기는 과정 등에서 생기기도 한다.

이런 다양한 경로를 통해 C형 간염의 바이러스가 혈액으로 들어오면 보통 바이러스는 간세포 내에 있는다.

이렇게 되면 몸 속에서는 바이러스를 없애기 위해 면역 반응을 생기게 하며 간세포들이 파괴되면서 염증이 간에 생겨 간염으로 발전한다.가장 보편적인 C형 간염 치료방법으로는 약물치료가 있다.

리바비린이나 페그인터페론을 최대 48주 동안 투여 처방해 완전히 간염 바이러스를 없애는 것을 지켜볼 수 있지만 이 방법은 비용이 너무 비싸고 부작용도 있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런 이유로 예방이 C형간염을 막는 것에 가장 도움을 준다.

B형간염과 달리 C형 간염은 백신이 없다.

그렇기 때문에 체액으로 인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전파되지 않도록 신경써야 한다.

피어싱이나 문신을 할때, 침을 맞을 때 기구가 소독됐는지 확인하고 그리고 손톱 깎기, 면도기, 칫솔 등 혈액으로 인해 오염 될 가능성이 있는 이런 물건들이 간염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으니 타인과 나눠쓰지 않는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