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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세스, 한•베트남 스타트업 상담회 개최.. 국내 기업 베트남 진출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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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세스, 한•베트남 스타트업 상담회 개최.. 국내 기업 베트남 진출 청신호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02.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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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들어 기술력이 우수한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전남 지역 스타트업은 베트남 스타트업과 2만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강릉 지역 중소기업은 베트남 현지 바이어와 만남을 갖고 수출에 관한 구체적인 사항을 협의하기 시작했다.

벅세스(대표 류동연)는 지난 1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 위해 마련한 수출 상담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1일 밝혔다.

벅세스(VUCCESS)는 국내 기업의 안정적인 베트남 진출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법인설립, 비자뿐만 아니라 현지 시장에 대한 충분한 정보가 없는 기업을 위한 리서치, 마케팅, 지사대행, 통/번역, 법률 자문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부분까지 포괄하는 One Stop 종합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바이어/파트너 매칭, 설문 조사 대행, 베트남 기업 정보 조사 등 현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확하고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하여 기업의 안정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와 연계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 있었던 수출 상담회도 그 중 하나이다. 15일부터 18일까지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주최로 ‘2018년 스마트 창작터 해외시장개척단’ 행사가 진행됐는데 ‘스타트업’이라는 주제에 맞게 드론을 스포츠와 접목시킨 아이템, IOT를 적용시킨 스마트 도어락 등 혁신적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4개의 한국 기업이 베트남 호치민에 방문했다. 

벅세스는 지문생체인식기술, VR 기술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베트남 현지 스타트업을 초청하여 한국과 베트남의 스타트업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벤처 기업 투자 및 엔젤 투자 관련자들도 참석하여 한국 기술에 대한 상담이 이뤄져 이날 3시간여의 기술교류회를 통해 총 상담금액 22,156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 

벅세스 관계자는 “기술교류회에 이어 호치민 12군에 위치한 산업단지와 호치민시 컴퓨터협회, 호치민시 무역투자진흥센터를 방문하여 한국과 베트남 두 국가의 무역 투자 관련 상황을 파악하고, 베트남 스타트업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확인하는 성과도 있었다. 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호치민시 컴퓨터협회는 MOU를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지난 1월 21일부터 24일까지는 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최한 글로벌 마켓 발굴 지원 바이어 발굴/연계 BM 상담회도 진행했다. 

벅세스는 수행사 임무를 맡아 모든 행사의 일정을 관리하고 베트남 현지 바이어를 발굴하여 국내 기업과 매칭을 지원했다. 

특히 기존의 호텔 연회장과 같은 장소를 대관하여 베트남 바이어들을 초청해 미팅을 하는 인바운드 형태가 아닌, 한국 기업이 각 베트남기업에 직접 방문하여 미팅을 진행하는 아웃바운드 형태의 상담회로 진행해 호평을 받았다. 

하루동안 4개의 한국 기업은 각각 5개의 베트남 기업에 방문해 수출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벅세스 관계자는 “각 한국 기업의 제품을 분석하여 베트남내 가장 적절한 바이어를 매칭하기 위해 노력했다. 체계적인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매칭이 이뤄진 덕분에 한국 기업 관계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벅세스 류동연 대표는 지난 1월 글로벌 기술 사업화 전문기관인 한국기술벤처재단으로부터 베트남 글로벌기술사업전문위원으로 선정되며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류동연 대표는 “지난해 한국기술벤처재단에서 주최한 한•베 수출매칭 상담회에서의 성공적인 수행이 전문위원으로 선정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글로벌 시장에 대한 기술 및 제품 수출, 현지법인설립 등을 지원하며 기술 협력, 기술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