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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화웨이 기기 퇴출하고 에릭슨, 노키아로 대체

우진영 기자 jywoo@dailysecu.com 2018년 12월 20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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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가 화웨이 장비를 퇴출하고 몇 년에 걸쳐 에릭슨으로 교체할 예정이다(출처=123RF)
닛케이 아시안 리뷰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일본의 통신 회사 소프트뱅크(SoftBank)가 향후 몇 년에 걸쳐 화웨이(Huawei)의 하드웨어를 퇴출하고 4G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를 에릭슨(Ericsson) 및 노키아(Nokia)의 장비로 교체할 예정이다. CNBC에 따르면 닛케이는 소프트뱅크가 5G 네트워크를 위해 유럽의 기술 업체와 협력해 장비를 주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5G 기술은 통신 업계의 차세대 표준이다. 더 빠른 데이터 전송은 물론 더 많은 장치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다. 소프트뱅크는 현재 일본에서 유일하게 기지국에 화웨이 장비를 사용하는 회사다.

이런 움직임은 중국의 비즈니스에 개입하고 있는 일본 기업으로서는 중대한 결정이었다. 소프트뱅크는 중국의 전자 상거래 대기업인 알리바바 그룹 홀딩(Alibaba Group Holding)의 지분을 29% 보유하고 있다. 또 베이징의 차량 공유 서비스 선도 업체인 디디추싱(Didi Chuxing)의 지분도 보유 중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중국에서의 상업 가능성과 향후 고객 손실 등을 비교했을 때, 후자를 더 큰 위험으로 인식한 것 같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개인 정보 도난, 정보 삭제, 정보 시스템 정지 등 악의적인 기능을 갖춘 장비를 구매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일본 정부가 화웨이 및 ZTE로부터 공관 사무실 및 군 부대 본부 등을 위한 물품 구매를 중단할 계획을 발표한 다음 소프트뱅크 또한 이와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개인 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영국의 다국적 통신 회사 BT는 지난 주에 자사가 2년 전 3G 및 4G 네트워크 핵심 장비에 속해 있던 화웨이 장비를 대체했으며, 앞으로 5G 핵심 장비 선택에서도 화웨이를 제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호주 및 뉴질랜드의 통신 사업체 또한 5G 네트워크에 화웨이를 포함시키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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