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ICT 표준화 포럼 35개 선정·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 중심의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 대응 강화

2019-02-26     장성협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글로벌 ICT표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시장 중심의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ICT 표준화 포럼 35개를 선정·지원한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회장 박재문)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약 40개의 표준화포럼을 신청·접수받아 시장 파급효과 및 활동계획 등을 중심으로 평가해 35개 표준화포럼을 선정했다.

표준화포럼은 산학연 전문가가 기술, 서비스 분야별로 모여 국내 핵심기술의 국제표준화 및 시장에서 필요한 표준의 적시개발 등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고자 구성한 표준 협의체다.

올해는 4차 산업혁명 관련 ICT 표준화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지능형 ICT 핵심기술 분야와 융합서비스 혁신산업 분야에서 총 7개 포럼을 신규로 선정했다.

선제적 표준화가 필요한 최신 ICT 기술 및 융합분야에 ‘인큐베이팅포럼’을 발굴하고, 향후 표준을 기반으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하는 ‘표준개발‧확산포럼’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30여 년간 지속적으로 ICT 표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ICT 핵심기술이 전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기술‧산업 간 융합이 확산되면서 ICT 중소기업의 참여가 더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국가간 무역기술장벽 체재에서 표준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화를 통해 표준을 선점하고, 글로벌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는 표준포럼들은 사물인터넷 및 무선전력 충전 표준을 개발하는 OCF, WPC 등 글로벌 사실표준화기구에 약 300여 건의 표준을 제안했고, 60여 건의 제품을 개발해 국민편익 증진 및 산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 900여 개가 참여하는 표준화포럼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중소기업의 표준개발 참여 및 표준특허 보유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용홍택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중소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자원이다.”라고, 강조하면서 “국내 중소기업이 ICT 표준화포럼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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