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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디 앱으로 메르스 감염병원 정보 실시간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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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디 앱으로 메르스 감염병원 정보 실시간 확인
  • 길민권
  • 승인 2015.06.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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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MERS-CoV)’, 일명 메르스로 불리는 바이러스의 여파로 전 국가적인 비상상황에 돌입함에 따라 메르스 예방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속속 등장하는 가운데, 병원 위주로 메르스가 주로 전염되어 새로운 메르스 환자가 발생되고 있어 이들 병원에 대한 정보공유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공개된 메르스 감염 병원명단은 최초발표 이후 일부 병원명의 오류로 정정되는가 하면, 온라인 상에서는 근거 없는 메르스 병원명단이 떠돌기도 했다. 그 언제보다 정확한 메르스 병원 정보의 공유 및 갱신이 필요한 시점이며 실제 적극적인 정보공유자들의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스마트폰의 각종 기능을 통해서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일 예로 위치공유 어플의 활용이 눈에 띄는데, 대표적인 위치공유 어플 카카오디(KakaOD)는 특유의 위치공유 기술을 기반으로 메르스가 발생된 병원명과 위치는 물론, 해당 병원의 메르스 확진환자 수, 메르스 감염날짜 등을 공유하고 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전국의 메르스 관련 병원 정보가 수시로 업데이트되어 일일이 관련 뉴스를 찾거나 검색을 하지 않아도 카카오디 자체적으로 내용을 갱신해 최신 자료를 보여준다.
 
카카오디는 간단한 회원가입을 통해 자동으로 친구가 생성되고 친구와 대화 형식으로 위치를 물어보고 답하는 신개념 위치공유 서비스로, 상대방에게 ‘Where’ 버튼을 누르면 상대방이 10분 이내에 ‘Here’ 알람을 클릭해 위치를 구글 지도 기반으로 알려준다. 지인들과 간단하게 터치 한 번으로 위치를 포함한 안부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어플은 오는 7월 22일부터 서울무역전시관 SETEC에서 열리는 ‘2015 앱쇼코리아’의 참가를 확정해 보다 다양한 활용도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디 운영사 핏뱅크 측은 “이번 메르스 병원 관련 서비스는 이용자 관점에서 현재 가장 필요한 정보가 무엇일까 하는 생각 속에 나온 것이고 이를 어플에 접목시킨 것인데 예상처럼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철저한 개인위생과 함께 이러한 서비스들을 활용해 메르스 바이러스 진원지를 멀리하며 현명하게 금번 메르스 사태를 극복해 나가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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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