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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대화, 사진 등 휴대폰 복구는 엠리퍼로! '디지털포렌식' 법률 상담까지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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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대화, 사진 등 휴대폰 복구는 엠리퍼로! '디지털포렌식' 법률 상담까지 한번에!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1.1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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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포렌식, 데이터 복구 기업 ㈜인즈시스템은 자사의 카카오톡-스마트폰 복구 브랜드 ‘엠리퍼’와 하드디스크 및 자료 복구 시스템의 증거 활용성을 배가시키기 위해, 법률사무소 ‘사람들’과 연계 솔루션 시스템을 시작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진화하고 범죄로 인한 피해자 역시 늘어나고 있다. 특히 보이스피싱에 연루되면 통장 거래가 마비될 뿐 아니라 전자금융법으로 조사를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도 생겨 큰 피해를 입는다. 특히 이 과정에서 자신이 피해자라는 것을 밝혀야 하는데, 그때 반드시 필요한 것이 디지털 포렌식이다.

디지털포렌식은 PC나 노트북, 휴대폰 등 각종 저장매체 또는 인터넷 상에 남아 있는 각종 디지털 정보를 분석해 범죄 단서를 찾는 수사기법을 말하는데, 디지털포렌식에 있어 데이터복구 능력은 수사의 성패를 좌지우지 할 만큼 중요한 부분이다.

디지털포렌식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여기에 이용되는 하드디스크 복구, 카카오톡 복구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개인 역시 이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형사 사건에 주로 이용되는 ‘디지털 포렌식’. 그런데 최근에는 근로자와 사업주 간에 발생하는 민사 분쟁, 노동관계법 수사, 근로감독 부분에서도 디지털 포렌식이 적극 활용되고 있다.

실제 디지털 포렌식에 대한 기술과 인식이 발달하면서 이를 이용해 밝혀낸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은 근래에 부쩍 증가했다. 2017년 244건, 지난해 251건이었던 적발 실적은 올해 1∼6월에만 418건으로 증가한 것.

노동관계법에서 디지털 포렌식은 사업주의 증거 은폐, 또는 실수로 인한 증거 훼손 등으로 범죄 혐의 입증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도입됐다. 인사노무관리 또는 작업 지시를 컴퓨터나 카톡 등 메신저로 하면서 편리성이 높아졌지만, 반대로 증거가 쉽게 훼손될 수 있기에 노동관계법 수사 시 디지털 포렌식이 도입된 것이다.

일례로 노동 과정 중 사업주 또는 상사의 갑질, 폭언, 업무 외 시간에 발생하는 공짜노동 지시 등은 카카오톡 등 메신저 대화로 이루어진다. 그리고 그에 대한 근무 기록은 하드디스크에 그대로 남아 있다. 하지만 실수 또는 누군가의 의도로 디지털 자료가 사라지면 법적으로 부당함을 호소하기가 어려워진다.

이때 바로 전문 업체의 디지털 포렌식 기술이 이용해, 자료를 복원하고 법적 증거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디지털 포렌식과 이를 증거로 활용하기 위한 법률사무소와의 연계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인즈시스템 남기훈 대표는 “카카오톡 복구 등 디지털 포렌식으로 되살린 증거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법적 활용 연계가 중요하다”라면서 “인즈시스템은 곤란한 상황에 처한 이용자를 돕기 위해 법률사무소 ‘사람들’과 연계한 통합 솔루션을 출범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법률사무소 ‘사람들’의 박지애 변호사는 “디지털 포렌식으로 찾아낸 증거를 바탕으로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소송 등을 진행할 수 있고, 디지털포렌식에서 보다 효과적이고 필요한 부분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드디스크-카카오톡 데이터 복구 손쉽게 할 수 있는 브랜드 ‘엠리퍼’를 출시한 ㈜인즈시스템은 2014년에 설립한 벤처 기업으로 경찰청, 국내정보기관, 해군헌병단, 등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 왔다.

더욱 자세한 정보나 문의 사항은 데이터 복원 전문 엠리퍼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