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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동티모르 해외봉사단 파견…2월 5일까지 교육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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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동티모르 해외봉사단 파견…2월 5일까지 교육봉사
  • 우진영 기자
  • 승인 2020.01.1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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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지난 7일 행정관 대회의실에서 단기 해외 교육봉사단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는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단기 해외 교육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서원대 해외봉사단원들은 동티모르 파견에 앞서 6개월 동안 현지어인 테툼어와 수학·과학 수업 활동 등 사전 교육을 수행해왔다.

20명의 학생봉사단원 및 인솔자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1월 8일부터 2월 5일까지 총 29일간 동티모르에서 교육봉사활동을 펼친다. 실험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아 이론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는 동티모르 바우카우 지역에서 수학·과학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연수를 진행하고, EBC tirilolo 중학교와 EBC vilanova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한국 문화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원대학교 엄태석 교학부총장은 “봉사라는 말이 받들어 섬기는 것을 뜻하듯 예비 교원 학생들은 진심을 다해 배운 것을 실천하고 돌아오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사범대학장 최상훈 교수는 “학생들이 그동안 연구한 학습법을 바탕으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감을 가지고 세상과 소통하는 예비 교원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서원대학교 단기 해외봉사단 활동을 통해 해방 이후 해외의 원조를 받아오던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로 원조해주는 위상의 변화를 나타내고,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수학·과학 교육 활동으로 우리나라의 교육적 성과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