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중국 지역 Uber(우버) 서버가 해킹되어 데이터가 유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5월 6일 저녁, 중국 온라인 쇼핑몰 Taobao(타오바오)에서 우버 북경, 상해, 광주, 심천, 항주, 성도, 천진 등 지역의 사용자 이름, 연락처, 신용카드 정보를 포함한 사용자 정보가 한때 개당 1위안에 공개적으로 판매되었으며, 21건의 사용자 정보가 3명에게 판매되었다.
 
올해 4월, 우버 중국지역 서버가 단시간 기술장애를 일으킨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전문가들은 우버 서버가 해킹되었을 것이라고 추측했지만 우버에서는 이 추측을 전면 부인했다.
 
이번 사건은 우버 데이터가 처음으로 유출된 사건은 아니다. 지난해 9월, 우버 서버가 해킹되어 5만명의 사용자 데이터가 유출되었고 올해 3월, 블랙마켓 시장에서 우버 사용자 계정이 거래되었다. 거래된 정보에는 사용자 주행지역, 이메일, 연락처 및 주소지 등 정보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보안전문가는 “비록 유출된 데이터 중 신용카드의 모든 정보가 들어있지는 않지만 신용카드 마지막 4자리와 유효기간이 알려져 있어 크게 우려된다. 만약 사용자 계정과 패스워드까지 포함되어 있다면 사용자들의 피해는 더욱 클 것이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에 대해 우버 측은 아직 아무런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뉴스제공. 국내 최대 중국 해킹 보안 정보 서비스 기업 씨엔시큐리티 / www.cnsec.co.kr)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