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4:05 (토)
패딩점퍼 급하게 빨아야 할 때…겨울철 빨래는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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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점퍼 급하게 빨아야 할 때…겨울철 빨래는 어떻게?
  • 김선호 기자
  • 승인 2020.01.02 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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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패딩은 찬 바람 막는 데 제격인 의상이다. 따뜻할 뿐만 아니라 추운 날씨에 입고 나가기 좋다. 그러나 계절이 한정적이라서 겨울이 아닐 때는 보관을 잘 해둬야 오래 입을 수 있다. 패딩을 빨아야 할 때는 드라이클리닝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근처에 세탁소가 없을 경우 직접 세탁을 해야한다. 패딩 손빨래하는 법은 따라하기 좋지만 말리는 방법까지 잘 해야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패딩 세탁 어떻게 할까?

패딩 세탁 시 중성세제로 세탁해야 한다. 패딩의 재료로 오리, 거위털을 비롯한 동물에게 얻은 단백질성 섬유가 있어서다. 단백질 섬유는 입었을 때 따뜻한 대신 과탄산소다나 베이킹소다 같은 알칼리성 성분에 상할 수 있다. 따라서 패딩이 손상되면 더이상 따뜻하지 않다. 뿐만 아니라 패딩 세탁 시 구연산수를 섬유유연제 대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섬유유연제를 쓰면 거위, 오리털에 해가 갈 수 있다. 구연산수는 물 100ml와 구연산 2~5g을 섞으면 된다. 패딩은 빨고 나면 패딩을 다 빨면 납작해진다. 이 때 철제 옷걸이를 사용해서 골고루 치면 팡팡하게 변한다. 패딩 세탁이 끝나면 옷걸이에 하루동안 걸어서 습기가 없어질 때 까지 바짝 말려야 한다.

패딩 세탁하는 만능세제 만드는 법

어떤 생활정보 블로그는 글리세린을 사용해 패딩 세탁하는 법을 소개했다. 글리세린은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고 재활용도 많이 할 수 있다. 또 보습 효능이 있으므로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글리세린으로 패딩 세탁 세제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글리세린, 중성세제를 1:1 비율로 섞는 것이다. 그 후 패딩의 접히는 부분같은 묵은때가 있는 곳에 펴바른다. 그 다음 지퍼를 채우고 패딩을 뒤집고 따뜻한 물에 넣어서 주물러 주면 된다. 패딩을 주무르고 나서 구연산 1큰술을 푼 물에 헹궈서 비눗기를 없앤다. 마지막으로 2~3분간 탈수를 하면 패딩이 세탁된다.

캐시미어·후리스 손세탁 tip

공기가 차가워지면 다양한 옷을 통해 체온을 유지한다. 먼저 '후리스'라고 말하는 폴라폴리스는 가볍고 따뜻하다. 원단이 가벼우면서 따뜻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잘못 세탁하면 털이 뭉치거나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손으로 직접 빠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색이 변하는 것을 막게 염소계 표백제는 안 쓰는 것이 좋다. 중성세제를 써서 미지근한 물에서 빨고 그늘에서 천천히 말리는 것이 좋다. 폴라폴리스가 마르면 빗을 이용해 엉킨 털을 풀어야 한다. 가격이 비싼 것으로 유명한 캐시미어는 부드럽고 가벼워서 많은 사람이 좋아한다. 스카프와 스웨터 등 다양한 제품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드라이클리닝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지만 매번 하는 것은 어렵다. 집에서 캐시미어를 빨려면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서 부드럽게 주물러야 한다. 또 비틀어서 짜면 안되며 수건에 놓고 꾹꾹 눌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