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기록매체로 플래시 메모리를 사용한 SSD（Solid State Disk）의 용도가 확대되면서 SSD를 표준 탑재한 노트, PC나 태블릿 단말도 증가하는 가운데, 급속한 보급과 함께 새로운 딜레마도 등장하고 있다고 미국 정보보호 기관인 SANS Internet Storm Cente가 블로그를 통하여 전했다.
 
블로그에 의하면 미국 산디에고 대학（UCSD）의 연구자가 최근, SSD드라이버의 컨텐츠를 완전히 소거하는 어려움에 대해서 해설한 논문을 발표했다.
 
파일을 소거하기 위한 소프트웨어는 SSD에서는 거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며, 드라이버 전체를 소거하기 위한 종래의 소프트웨어로서는 SSD미디어를 완전하게 소거할 수 없다는 문제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다른 논문에서는 SSD의 자기부식（self-corrosion）이라는 현상을 지적하며 증거 보전이나 삭제된 파일의 복원에 주어지는 영향에 대해서 해설하고 있다.
SANS Internet Storm Cente에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대응으로써 자기디스크를 상정한 소거해서 재이용하는 방법을 SSD미디어에도 적용하고 있는 기업은 절차를 바꾸어서 SSD미디어용의 대응을 포함시키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또한 증거보전 등의 담당자는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모든 SSD미디어에 대해서 알아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