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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초기증상' 눈이 갑자기 침침해져 "그냥 넘겨선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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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초기증상' 눈이 갑자기 침침해져 "그냥 넘겨선 안돼요"
  • 주수영 기자
  • 승인 2019.12.2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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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크고 작은 질병이 발생되면 우리의 몸은 위험신호를 뚜렷하게 보내곤 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뇌는 다수의 신경 세포가 집합해 온 몸의 기관을 거느리기 때문에 뇌에 문제가 생기면 생명을 곧바로 위협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뇌 질환 가운데, 예전부터 중풍이라고도 잘 알려진 뇌졸중은 최근 들어 발병 연령이 낮아지면서 해마다 10만 여명이 넘는 뇌졸중 환자들이 많이 나타난다고 한다. 흔히 뇌졸중을 겨울철 질병이라 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도 뇌졸중 증상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다면 뇌졸중이 보내는 초기증상은 무엇이 있을까. 이에 뇌졸중이 전달하는 위험 시그널, 뇌졸중 초기증상에 대해 알아보자.

뇌혈관 주의보! ‘뇌출혈 및 뇌경색’ 발생요인은?

뇌졸중의 종류는 보통 혈액 덩어리인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발생하는 '뇌경색'과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이 있다. 뇌졸중 환자의 대부분은 뇌경색이라고 알려졌다. 뇌졸중의 주원인은 바로 '동맥경화'다. 동맥경화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는 혈관 질환으로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에 의해 혈관에 지방이 쌓여 좁아지거나 딱딱하게 굳는 질환이다. 뿐만 아니라, 뇌졸중은 부정맥으로 인해 불규칙한 맥박으로 인해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혈류를 타고 이동하면서 뇌혈관을 차단하면서 일어난다. 한편, 계절과 상관없이 여름에도 뇌졸중이 나타날 수 있는데 더위를 먹은 혈관이 탄력을 잃으면서 혈애 공급 이상으로 혈전이 만들어지면서 뇌졸중의 위험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예방하자! 뇌졸중, '꾸준한 운동'

뇌졸중은 재발 위험이 있어 완치는 기대하기 어렵지만 예방은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질병이다. 대표적 혈관 질환인 뇌졸중을 예방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의 발생 요인을 미리 점검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당뇨 ▲고혈압 ▲비만 등의 만성질환자와 고령자, 뇌졸중의 가족 내력을 갖는 경우 식습관을 비롯한 생활습관 개선이 필요하고, 만약,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면 병원에 서둘러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의 경우 꾸준한 고혈압 약 복용 및 주기적인 혈압 측정 등으로 혈압을 잘 관리해야 한다. 당뇨를 앓고 있는 사람 또한, 균형 잡힌 식사로 혈당을 제대로 관리하고 당뇨에 좋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도록 하자. 이와 함께, 종합건강검진으로 뇌졸중 위험이 있는 원인 요소들을 품고 있는지 미리 세세하게 살펴보는 것도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 한편, 뇌졸중이 발생했을 때 민간요법을 맹신해 이 방법으로 조치를 취한다며,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면 향후 큰 후유증이 따를 수 있어 뇌졸중 전조증상이 나타났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