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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일본어 시험 어떤 것들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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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어·일본어 시험 어떤 것들이 있을까?
  • 김지은 기자
  • 승인 2019.12.2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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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각양각색 자격증이 점점 중요해지면서 각종 어학시험이 중요한 스펙이 됐다. 그 중에서도 많이 보는 시험은 토익과 토익 스피킹, 텝스 등의 영어실력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험의 수요가 늘면서 중국어를 비롯한 다른 어학시험 지원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요즘들어 회사들에서 제 2외국어 자격증을 통해 더 좋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국내 취업에 이어 해외취업에도 도움이 되는 HSK와 JLPT에 대해 알아보자.

각양각색 중국어시험 알아보자

중국어 어학시험은 목적에 따라서 나뉜다. 따라서 본인의 목적에 맞는 것을 응시해야 한다. 응시자가 가장 많은 HSK같은 경우 외국인들이 보게끔 만들어졌다. 중국이 주최하는 시험이므로 중국어 시험 중에서 가장 많이 보고 있다. 보통 HSK는 초, 중, 고 3등급으로 나뉘는데 1, 2급이 초급이고 3, 4급이 중급이다. 5급과 6급은 고급으로 보는데, 만약 고급시험에 합격하면 중국어를 잘하는 것으로 보게된다. 5급을 따면 중국 신문을 쉽게 읽고 중국어 영화와 방송을 볼 수 있는 수준이다. 6급 취득자같은 경우 중국어를 잘 들을 수 있고 중국어로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다. TSC는 말하기 실력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질의응답을 통해 진행되고 다양한 질문을 이용해서 말하기 능력을 시험하는 것이다. 또한 HSKK(HSK Speaking test)도 일종의 회화시험인데 학습, 비즈니스 등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말하기를 주로 평가한다. BCT같은 경우 비즈니스 실무 능력을 평가하고 중국계 회사를 가고싶거나 무역회사를 준비하는 사람이 본다.

JLPT와 JPT, 주관처부터 점수 체계까지

가장 잘 알려진 일본어시험으로 JPT와 JLPT가 있다. 두 시험 다 일본어 능력을 측정한다. 그러나 주관하는 곳과 점수의 기준, 응시 기간 등에서 달라지게 된다. 우선 JLPT는 일본 국제교육협회가 주관하며 점수 대신 등급을 사용한다. 반면 JPT는 한국이 주관처고 990점이 만점이다. JLPT는 한 해에 두 번만 볼 수 있기 때문에 합격의 기회가 적은 반면 JPT는 시험이 매달 있기 때문에 합격의 기회가 더 많다. 기업 대부분이 JPT의 성적을 높게 보지만 JLPT는 일본이 직접 주관해서 해외취업에 유리하다. JLPT 최고점인 1급과 JPT 최고점수인 990점 중에서 JLPT 1급이 더 쉽다고 한다.

JLPT 공부하는 법 이렇게 쉬워?

JLPT는 7월과 12월에만 보기 때문에 최대한 집중해서 봐야한다. 따라서 공부를 제대로 해서 자잘한 실수를 하지 말아야 한다. 우선 공부를 시작하기 전 어휘력을 기르는 것이 좋다. 어휘 영역에서 음독과 훈독의 유사성으로 헷갈리게 하는 문제와 비슷하게 생긴 한자를 구별하는 문제가 나올 수 있어서다. 시험에 잘 나오는 한자들을 위주로 단어장을 만들면 외우기 편하다. 또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잘 파악한 다음에 의미를 유추할 수 있도록 단어를 같이 외우는 것이 좋다. 독해 시험 같은 경우에는 길이만 달라지게 되면서 정답 소거법을 아는 것이 좋다 JLPT는 비즈니스 일본어가 많아서 평상시 비즈니스 상황의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