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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모바일-클라우드 시대 위한 윈도우 디바이스 확산 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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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MS, 모바일-클라우드 시대 위한 윈도우 디바이스 확산 전략 발표
  • 길민권
  • 승인 2015.03.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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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은 물론 국내 OEM사까지 참여 생태계 확장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를 위한 윈도우 디바이스 확산 전략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티아 나델라 CEO가 강조한 ‘모바일 퍼스트, 클라우드 퍼스트’ 시대의 ‘생산성 및 플랫폼’ 기업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전세계 디바이스, 앱, 문서, 데이터, 소셜 네트워크 경험을 조화롭게 일치시켜 디지털 업무 및 일상 생활에서 더 많은 것들을 성취할 수 있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사용자와 기업들이 더 생산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며, ▲개발자들이 이를 가능하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IT전문가들이 사람 중심의 전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차세대 ‘윈도우 10(Windows 10)’ 및 ‘유니버셜 앱’을 공개한 바 있다. 디바이스 중심이 아닌 이용자 중심의 고도로 개인화된 컴퓨팅 제공에 초점을 두고, 스마트폰부터 태블릿, 웨어러블 등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플랫폼과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그 목표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디바이스 타입, ▲스크린 사이즈, ▲가격 세 가지 측면에서 폭넓은 윈도우 디바이스 라인업을 갖추고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전략이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이날 보다 완벽한 라인업을 위한 총 40여 가지 윈도우 디바이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소형 PC에서부터 태블릿, 데스크탑, 2-in-1, 올인원(AIO)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은 물론 8인치부터 29인치까지, 10~20만원대부터 200만원대 제품까지 폭넓은 사이즈와 가격대 제품 라인업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PC시장에서 미래형 컴퓨터로 주목받고 있는 대우루컴즈 스틱 PC도 함께 소개됐다. 5월 말 출시 예정인 본 스틱 PC는 램 1GB/2GB에 저장공간은 16GB/32GB로 선택 가능하며 (마이크로SD카드 통해 64GB까지 저장공간 확보 가능), 운영체제 윈도우 8.1 탑재, 길이 11㎝, 무게 46g에 불과하다. 윈도우가 탑재된 미니 PC, 스틱 PC는 단순한 PC로서만이 아닌 생활상의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올해 개최된 CES에서도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달 ARM 칩 기반의 초소형 보드인 ‘래즈베리 파이 2’에 윈도우 10을 무료로 지원한다고 밝히는 등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지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50인치 TV로 영화를 상영하고 스트리밍 TV를 시청 하는 등 거실형 엔터테인먼트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연결해 이메일 확인 등 업무를 하는 모습도 시연됐다.
 
글로벌 기업부터 TG삼보, 주연과 같은 국내 OEM사까지 윈도우 디바이스 생산에 참여하면서 생태계가 보다 확장되고 있다. 특히 엠피지오, 아이뮤즈와 같은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만들었던 중소 생산업체 등이 윈도우 태블릿 생산에 참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 기반의 디바이스 업체도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 이미 47개 이상의 업체들과 협력하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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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파트너사업부 담당 장홍국 상무는 “모든 형태의 디바이스에서 일관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목표”라며 “폭 넓은 포트폴리오 전략과 파트너 OEM 확장을 통해 보다 다양한 고객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최적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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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