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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인터뷰] 황석훈 타이거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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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인터뷰] 황석훈 타이거팀 대표
  • 길민권
  • 승인 2015.03.0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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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그레이박스, 화이트박스 모든 관점에서 테스트 가능한 준비된 기업
“정보보호 담당자로서 오랜 시간 투자하고 만들어온 보안 체계에 대해서 이제 실제적인 안정성 검증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체크리스트 기반으로 보고용 문서 작성에만 관심이 있다면 변화할 때다.”
 
모의해킹 컨설팅 전문기업 타이거팀(대표 황석훈. 사진)은 지난해 2배 가까이 직원들이 늘어날 정도로 해당 시장에서 발전 속도가 빠르다. 특히 특화된 컨설팅 수행 능력으로 당초 목표액 12억을 달성하며 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하는 2014년을 보낸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다음은 타이거팀 황석훈 대표의 지난해 평가와 올해 계획 등에 대한 생각이다.
 
◇2014년을 결산해 본다면
2014년의 목표 매출액은 100% 달성되었다. 많은 고객사와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타이거팀은 2014년 8명으로 시작해 14명으로 컨설턴트들이 늘어났으며 목표 매출은 12억을 달성하는 것이었다.
 
◇주력 서비스에 대해 간단한 소개와 해당 분야의 지난해 시장 상황은 어땠나
특화된 모의해킹 컨설팅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기업으로, 별도의 솔루션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타이거팀 모의해킹 서비스는 블랙박스, 화이트박스 모의해킹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그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 고도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 중에 있다. 2017년까지 대한민국에서 모의해킹을 제일 잘하는 회사가 타이거팀이라는 공식을 만드는 것을 단기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타이거팀 입장에서 작년 시장 상황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었다. 시장이 안 좋은 상태에서 목표 매출 달성이 가능했던 것은 시장에서 옥석을 가리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차별화된 컨설팅 결과물에 대해 고객사에서 인정해 준 덕분에 지난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올해도 더욱더 고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설팅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지난해 보안사고가 많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안시장이 성장하지 못했다. 그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나
개인적으로, 항상 보안사고와 보안시장의 성장은 오래 전부터 그 등식이 성립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보안사고는 이슈를 만들고, 이슈는 여론을 만들고 여론은 관계법이나 경각심을 일깨우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시장에는 그 이후에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작년에 일어났던 많은 사건사고 등은 올해 또는 내년 정도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고객사에서 타이거팀을 컨설팅 기업으로 선정하는 이유는
타이거팀은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이라는 평판이 자리잡아 가고 있어 자부심과 고마움을 느끼고 있다. 그래서 주로 고객사에서 먼저 컨설팅 의뢰 연락이 온다. 그리고 모든 컨설턴트들이 주어진 상황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는 자세로 프로젝트에 임하고 있다. 그에 따라 결과물에 대한 만족도도 높다. 믿고 맡길 수 있는 기업으로 인식되고 있는 만큼 이 말에 책임질 수 있는 자세로 늘 임하겠다.
 
◇정보보호 책임자들에게 전할 당부의 말이 있다면
정보보호 책임자 또는 담당자로서 오랜 시간 투자하고 만들어온 보안 체계에 대해서 이제 실제적인 안정성 검증을 해야 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아직도 체크리스트 기반으로 보고용 문서 작성에만 관심이 있다면 변화할 때다.
 
그리고 해커 입장에서 조직 내부를 들여다 보고 공격자 입장에서 보안 체계를 다시 한번 변화시켜 나가는 올 한 해가 되길 바란다. 타이거팀은 블랙박스, 그레이박스, 화이트박스 모든 관점에서 테스트가 가능한 준비된 회사다.
 
◇올해 목표와 새로운 변화 포인트가 있다면
타이거팀은 2015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모의해킹 영역 확장을 위한 준비를 시작하고 있다. IoT 분야를 대비하기 위해서 리버싱과 하드웨어 해킹 등을 연구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해당 과제는 2015년에 그 기초를 닦을 생각이다. 또한 모바일 분야도 모바일 앱에서 그치지 않고 모바일 운영체제 레벨로 그 수준을 높이고자 노력 중이다. 즉 2015년은 타이거팀의 모의해킹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직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우리의 미션은 "To Be Tigerteam"이다. 모든 구성원이 사전적 의미로써 타이거팀 일원으로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늘 최고를 추구한다. 우리 직원들은 모두 이 미션을 이해하고 있으며, 이를 추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 자만하거나 나태해지지 않도록 자기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또한 끊임없는 연구활동만이 발전할 수 있는 길임을 잊지 말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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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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