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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인터뷰] 오영철 에스큐브아이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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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보안기업 CEO 인터뷰] 오영철 에스큐브아이 대표
  • 길민권
  • 승인 2015.03.05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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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지방이전으로 경영 어려움 커…정부가이드라인 요율인 12% 지켜져야
“보안의 중요성은 꾸준히 높아지고 보안 의식도 높아지고 있다. 작년보다는 경기가 좋아져 기업들의 보안 관련 투자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융권 망 분리 전사 확대 적용, 공기업의 지방 이전 사업 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에스큐브아이(대표 오영철. 사진)는 지난해 매출 168억원을 기록했으며 망 분리, 망 연계 관련 솔루션 그리고 기존 장비 교체 등의 이슈로 목표 매출액의 95% 수준을 달성했다.
 
이 기업 오영철 대표의 지난해 평가와 올해 계획 등에 대해 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4년을 결산해 본다면
2014년의 매출액은 168억원으로 연초 목표액 대비 달성율은 95% 수준이며, 전년도 매출 146억 대비 약 15% 성장했다. 비록 연초에 설정한 목표 달성은 실패 했지만, 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한 결과 어려운 시장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 오고 있다고 생각한다.
 
◇주력 솔루션에 대해 간단한 소개와 해당 분야의 지난해 시장 상황은
주력 솔루션으로는 SECUI 네트워크 보안, 웹 서버 악성코드 탐지 및 차단 ShellCop, 스토리지 기반의 망 연계 솔루션 CoreBridge, PC 가상화 기반의 논리적 망 분리 MirageWork iDesk, 실시간 통합로그파일 저장/분석 솔루션인 LogSaver 등 국내에서 개발된 솔루션을 서비스 라인으로 구성해 검증된 사업역량 및 축적된 노하우를 제공해 왔다.
 
네트워크 보안 분야는 이미 성숙시장으로 기존 장비의 교체 및 보안 강화를 위한 추가 구입이 주류를 이루었고, 주요 공공 기관의 지방 이전과 금융위의 금융전산망분리 가이드에 따라 망 분리, 망연 계 솔루션 등의 보안 솔루션의 신규 및 추가 구축 사업이 다수 있었다. 하지만 경기 침체에 따라 각 공공기관 및 기업들의 보안관련 투자가 소극적이었으며 보안업체의 제 살 깎기 식의 저가 수주 경쟁에 보안 시장은 전체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고 평가한다.  
 
◇지난해 보안사고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안시장이 성장하지 못했던 원인은
2014년은 연초에 카드사의 정보유출 대란으로 시작해 연말의 국가 기반 시설 기관의 자료유출 사고까지 어느 해보다 많은 보안사고로 얼룩진 한 해였다. 국내의 전반적인 경기는 세월호 사고 등으로 국내 소비 심리가 얼어있었고, 수출이 감소하는 등 국내외 경제는 극심한 침체를 겪었으면서, 전체적인 투자가 부진했다. 많은 보안사고가 발생했음에도, 실질적인 투자로 연결되지 못한 것과 국내 업체끼리의 치열한 수주 경쟁 등이 보안 시장이 성장하지 못한 원인으로 판단하고 있다.
 
◇올해 보안시장, 어떻게 전망하나
모바일 및 무선관련 보안이 강화되고, 핀테크 활성화, 사물인터넷(IoT)의 실생활 적용 증가로 보안 중요성이 부각되어 관련된 많은 솔루션이 보안 시장에 출현할 것이며, 올해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부분은 성장이 예상된다. 또 지속적인 APT 공격의 증가 및 해킹 사고 등으로 이를 방지하기 위한 투자는 지속적으로 있을 것이다. 보안의 중요성은 꾸준히 높아지고, 보안 의식도 높아지고 있고 작년보다는 경기가 좋아져 기업들의 보안 관련 투자 비중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금융권 망 분리 전사 확대 적용, 공기업의 지방 이전 사업 등에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정부와 기업 정보보호 책임자들에게 전할 당부의 말이 있다면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보안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울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안 관련 투자는 비용이 아니라 기업의 중요 자산을 보호하고 생존을 위한 필수 투자임을 인식해서 최소한 법규에서 정해진 비율 이상의 보안투자를 권고한다.
 
보안 사업은 사이버테러 위협과 파괴력 증가로 국가 존폐를 좌우하는 방위산업이며, 사이버 공간 생활 비중 확대로 국민생활에 필수적인 사회 안전산업이지만, 국내 보안 업계는 아직 영세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국가차원에서 보안업계의 육성과 보호가 필요하다. 보안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유지보수율의 현실화가 중요한데, 아직까지 대부분의 공공기관에서는 유지보수 하도급 관행으로 현실적으로 보안업계에서 받는 요율이 4~6% 수준이다. 이로 인해 금년 내 완료되는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의해 보안업계의 경영적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를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이드라인 요율인 12%가 지켜져야 한다. 즉 정부가이드라인 수준의 예산 확보 및 지급 체계 투명성 확보가 필요하다.
 
◇올해 귀사 목표와 새로운 변화 포인트가 있다면
올해는 직원을 13명 신규 채용해 인력 보강을 했고, 매출 목표는 공격적으로 220억으로 설정했다. 대외적으로 신규 고객과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에 집중하고 내부적으론 작년에 설정한 비전 및 가치체계의 실현을 위해 회사 내 각종 제도와 규정을 정비하고 프로세스 등을 개선에 주력하며 기술연구소 인력 충원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신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고객의 보안 요구사항 및 정부의 보안 컴플라이언스를 사전에 적극 검토함으로써 최적의 신규 솔루션을 발굴해 전방위적인 보안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직원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신년사에서도 언급했듯이 올해는 에스큐브아이의 도약의 해다. 새로운 변화와 도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최고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한다. 또 임직원, 협력사와 고객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이 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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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