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25 06:05 (화)
잠 잘 시간에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일까?
상태바
잠 잘 시간에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일까?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9.12.19 05: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픽사베이)

최근 길을 걸어 다니며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이른바 ‘스몸비족(Smombie)’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 스몸비족이란 바로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을 보며 걷는 사람들이 좀비처럼 보인다 하여 만들어진 신조어다. 현대인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혹은 애플회사의 아이폰 등 여러 스마트폰을 통해 다양한 웹사이트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많은 교류를 이룰 수 있지만 이 같은 과정이 반복되면 스마트폰 중독으로 빠질 가능성이 있다.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2018년도 시점) 결과에서는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이 차지하는 비율이 무려 19.1%에 달하면서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2017년보다 0.5% 늘어났다. 또한, 스마트폰 사용이 중장년층에서도 일상의 한 부분이 되면서 5060 세대들에게 스마트폰 중독 증상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스마트폰 중독이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스마트폰 중독, 수면장애 일으켜

우리의 생활은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많이 편리해졌다. 하지만 그 부작용으로 인해 스마트폰의 의존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졌다. 최근에는 영유아 아이들을 타이르는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중독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다.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인체에 나쁜 영향을 미친다. 긴 시간동안 스마트폰 화면을 보게 되면 눈의 피로가 쌓이면서 안구건조증이나 시력저하 등 다양한 안과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자극이 강한 스마트폰 화면으로 인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생체리듬의 혼란을 줄 수 있다. 이는 수면장애 및 우울증, 불안장애 등의 다양한 정신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더불어, 성장기의 아이들은 정서는 물론 뇌와 신체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 따라서 부모들은 자녀들이 스마트폰에 과도하게 빠지지 않도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출처=픽사베이)

스마트폰에 중독된 아이, 이렇게 치료해야

평소 자녀가 하는 말과 행동으로 그 부모의 언행과 행동을 어느정도 예상할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보이는 아이들은 그 부모도 스마트폰 중독에 빠져 있을 확률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의 스마트폰 중독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부모들의 노력이 상당히 필요하다. 자녀들의 스마트폰 중독을 없애기 위해서는 자녀와 함께 규칙을 만들어 스마트폰을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때,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을 무조건 금지하기 보다 스마트폰을 통해 자녀의 관심분야를 찾아보거나 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등 자녀와 함께 재밌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와 함께, 한 주에 하루는 가족 모두 스마트폰을 집에 놔두고 나가 운동이나 산책 등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스마트폰 중독을 극복할 수 있다. 만약 우리의 자녀가 밤새 스마트폰만 하려한다면 스마트폰 사용을 단순히 통제시키기 보다 자녀를 이해하려는 마음과 믿음을 먼저 가지는 것이 우선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증상을 치료하는 법은 사용하는 시간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다.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는 장담할 수 없다. 하지만 이 방법을 통해 아이들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단계를 가진다면 스마트폰 중독 치료는 물론 자녀와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