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트루테크놀로지가 공공기관 및 일반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상의 개인정보를 스캔해주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회사는 2015년 한 해 동안 매 월 새로운 개인정보 대청소 도구를 제공하는 ‘셜록홈즈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홈페이지 개인정보 스캔 서비스는 지난 달 PC 개인정보 대청소 도구에 이어 두 번째로 제공하는 개인정보보호 도구이다.

 
2014년 12월 행자부에서 발간한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방지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홈페이지 개인정보 노출사건의 원인으로 ‘개인정보 취급자의 부주의(53%)’가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게시글이나 첨부파일에 개인정보를 자신도 모른 채 올린 경우다. 이렇게 노출된 수많은 개인정보를 관리자가 일일이 찾아내 삭제하기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때문에 기술적 솔루션을 구축하여 실시간 개인정보 모니터링 및 기존 홈페이지를 스캔하고 현황을 파악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이러한 개인정보 스캔을 수행할 솔루션 구축이 어렵거나 이용이 힘든 기관 및 기업을 대상으로 1회에 한 해 홈페이지 개인정보 스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신청 접수 받은 하나의 사이트에 대해서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포함한 12종의 개인정보 패턴 스캔을 진행한다”며 “스캔 완료 후 어떤 페이지에 개인정보가 있는 지 알 수 있는 결과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러한 결과보고서를 바탕으로 담당자들은 개인정보가 있는 페이지를 손쉽게 삭제하고 관리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홈페이지 개인정보 스캔 서비스 신청은 컴트루테크놀로지 캠페인 사이트인 셜록홈즈 Insight (insight.comtrue.com)에서 신청 가능하다. 또한 개인정보 대청소 캠페인 참여 후기를 남긴 체험자들에게는 다양한 개인정보보호 관련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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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