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4-09 00:55 (목)
퓨쳐시스템 정원규 대표 “VPN 사업강화·국방사업 매출확대…2023년 5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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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시스템 정원규 대표 “VPN 사업강화·국방사업 매출확대…2023년 500억 목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12.1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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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규 퓨쳐시스템 대표이사.
정원규 퓨쳐시스템 대표이사.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은 1세대 보안기업 퓨쳐시스템(대표 정원규)이 VPN 사업을 필두로 국방 사업과 SOC 구축 사업, 머신러닝과 AI를 적용한 UTM 사업 등 사업 다각화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서 빠른 속도로 2년간의 역경을 딛고 2020년 재도약의 탄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대배 올해 2배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7월 기울어 가는 회사를 재건하기 위해 신임 대표로 선임된 정원규 대표는 97년 퓨쳐시스템에 입사해 회사와 생사고락을 함께 해 온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바람 앞에 등불 같았던 시기에 회사에 남아 의리를 지켜준 고마운 직원들의 행복을 다시 찾아주겠다는 일념으로 지난 2년간 어려움을 극복해 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퓨쳐시스템은 여전히 국내 VPN(Virtual Private Network. 가상사설망) 1위 기업이다. 전국 시군구 지자체와 은행 등 1천500개 고객사에 누적 판매량만 9만대에 달한다. VPN 시장은 60% 점유율을 갖고 있다. VPN은 특성상 쉽게 타사 제품으로 교체도 힘들기 때문에 이 회사의 핵심 사업 분야라고 할 수 있다.

정원규 대표는 “꾸준한 VPN 사업과 국방사업 확대에 따른 수혜 그리고 차세대 UTM과 AES(Analysis for Enhancing Security) 사업부의 위협 인텔리전스 기반 SOC 구축 사업 활성화로 2020년 170억을 시작으로 2023년 500억 매출까지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년은 VPN 시장 수성과 국방사업 확대가 목표다.

행안부, 지자체 노후장비 교체 사업과 공공기관 VPN 신규도입 사업을 수주하고 조달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나갈 계획이다. 대형금융기관 영업점 사업 수주와 은행 해외망 사업 수주, 지방은행 VPN 도입 사업 대응을 위해 총판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또 국방사업과 관련된 국방 분야 체계사업의 진행에 따라 국방 분야 매출도 확대될 전망이다. 더불어 VPN 성능 강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가상화, 클라우드 지원 가능한 신제품 개발과 AES 사업부를 신설해 위협분석 솔루션 도입도 진행중이다.

2021년에는 신제품 출시와 신사업 강화 그리고 국방 사업 본격 추진이 목표다.

국방 사업 부문에서 연 200억 매출이 예상되며 공공 주요 정보망 고도화 사업 추진 및 모바일 VPN 사업 등에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회선사업자 제휴를 통한 무선 VPN 사업과 일본 사업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또 AES 사업부를 중심으로 AI 및 광범위한 위협 DB 기반 위협분석 시스템을 적용한 SOC 구축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초기 외산 시스템을 적용하다 향후 퓨쳐시스템 연구소 개발 제품으로 머신러닝 기반 한국형 TI를 적용해 SOC 구축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2023년은 보안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업그레이드와 국방사업 지속 확대가 목표다.

공공과 금융 시장을 겨냥한 시큐리티 컨버전스 인텔리전스 사업 확대도 예상된다. 서비스 모델 확대로 추가 캐시카우 확보가 가능하고 관제사업과 업그레이드 된 SOC 운용 및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VPN, SOC, UTM에 인공지능 강화, 위협분석과 네트워크 행위분석, 사용자 행위분석 기능을 강화하고 해외 지사 설립과 파트너를 통한 일본시장 본격 진출 시기로 보고 있다.

정원규 대표는 “퓨쳐시스템은 국방 분야 사이버 안보를 책임지며 각종 국방 체계 사업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고객만의 특수한 보안을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을 이용해 모바일 VPN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4년간 개발 기간과 1년 이상의 사전 검증을 통해 실제 필드에 배치 중으로 2020년 괄목할 만한 매출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국방 사업은 과거 보안 명가로서의 위상 회복을 위한 핵심적인 사업으로 회생의 어려운 과정에서도 끝내 지켜낸 사업 영역이다. 향후 5년 이상의 지속적인 사업 확장이 예상되며 회사의 확실한 캐시카우가 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제품 개발을 위한 우수한 인력 확보와 향후 보안 트렌드를 반영한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기존 VPN 매출도 지난해 3월 회생종결 이후 현재까지 2배 이상으로 회복했다. 기존 어플라이언스 형태 제품의 제한적 가용성 탈피를 위해 머신러닝 및 클라우드 운용 환경에 호환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략적 신규 제품 개발을 통해 공공기관, 금융 및 국방 분야에 노후장비 교체 수요는 물론 신규 제품 도입을 위한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나가겠다”며 “2020년 상반기에 1단계 제품을 시장에 어나운스하고 같은 버전으로 CC인증을 받아 내년에 고객사를 확보할 계획이며 2, 3 단계 제품을 지속적으로 런칭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불어 최근 급부상하는 NTA(Network Threat Analysis) 분야에 진출해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보안서비스뿐만 아니라 부가가치가 높은 구축 사업 및 보안컨설팅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NAT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및 보안 인텔리전스에 대한 노하우를 인하우스 제품에 적용해 보다 경쟁력 높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정원규 퓨쳐시스템 대표는 “안정적이며 매출 규모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방 분야 시장과 기존 VPN 및 UTM 제품의 텃밭인 공공, 금융, 기업 시장을 대상으로 신제품 프로모션 및 신규 사업인 NTA 영역 확보로 보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런 경영 및 제품 로드맵을 기반으로 그간 회사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정을 해소하고 기업 혁신의 첫 해인 2020년을 필두로 지역 파트너와 협력해 제품 및 기업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퓨쳐시스템은 현재 네트워크 보안 제품에 △SSL VPN 제품으로 ‘위가디아 SSLplus’ △통합보안솔루션 ‘위가디아 XTM’ △침입방지시스템에 ‘위가디아 IPS’가 있다. 무선보안 제품으로는 △무선침입방지시스템 ‘위가디아 WIPS’ △보안AP 제품이 있다. 또 통합보안관리시스템으로는 △위가디아 SMC 등이 있다.

한편 회사는 또 내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UTM(통합위협관리) '위가디아(WeGuardia) F3'를 최근 총판사 간담회에서 소개한 바 있다. 향후 차세대 UTM에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한 AI 기반의 '위가디아 F3.i' 솔루션도 내놓을 계획이다.

끝으로 정원규 대표는 “반드시 명예회복을 하고 보답하겠다. 끝까지 회사를 위해 희생하며 남아준 임직원들과 힘든 시기를 함께 버텨준 고객사와 협력사를 위해서다. 어려운 시기 직원들이 떠난 자리에 덩그러니 남아있던 용품들을 모아 내 책상 앞에 두고 있다. 그 물품들을 보면서 그날을 잊지 않기 위해서다. 직원들에게 다시 행복한 회사로 만들어 주고 싶다”고 밝히고 “제한적이라도 회생기업에 보증보험발행을 허가해 주면 실질적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계약을 위해 필요한 계약금이 사업을 힘들게 할 때가 많다. 정부에서 이런 부분까지 신경을 써준다면 회사 재건에 큰 힘이 될 것”이라는 정부에 대한 제도적 바람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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