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04:45 (토)
[건강이슈] 황달증상, 주의 필요!
상태바
[건강이슈] 황달증상, 주의 필요!
  • 김순용 기자
  • 승인 2019.12.14 0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출처=크라우드픽)

황달증상이란 몸에 노란색을 가지고 있는 담즙색소가 많이 쌓여 겉으로 나타난다.

황달증상은 질병의 신호가 될 수 있다.

황달증상을 동반하는 질병으론 간염 등의 간 질환과 췌장암 등의 간 주위 장기 질환이 있다.

일상생활에서 황달증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

황달증상이 계속된다면 다른 가능성을 고려해 전문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물론 피로, 수면부족 등이 황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황달이란 헤모글로빈 등의 특수 단백질이 몸 속에서 분해되면서 생성되는 담즙색소가 많이 쌓여 발생하는 증상이다.

주로 눈이나 피부에 노랗게 착색되며 나타난다.

담즙색소인 빌리루빈은 독성성분이다.

빌리루빈은 간에서 해독작용을 거친 다음에 담즙으로 배설되지만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황달이 나타나게 된다.황달이 생기는 이유는 빌리루빈을 해독하는 간이 제기능을 못 할 때 주로 발생한다.

간이나 간 주변의 장기 질환으로 나타날 수 있다.

바이러스성 간염,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증, 간암, 만성 췌장염, 담관염, 담관암, 췌장암, 담낭암 등이 황달을 불러오는 주요 질환이다.

황달 증상과 함께 피로감, 구역질, 식욕 부진 등의 추가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신생아에게도 황달이 생길 수 있다.

신생아 황달의 원인은 대부분 모유가 원인이다.

모유수유를 중단하면 대부분 1~2주 후 증상이 사라진다.

이는 신생아의 간 기능이 완전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이므로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니 원인을 규명해봐야 한다.우선, 소변의 색깔이 짙어진다.

간에서 해독되지 못한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배출되면서 갈색에 가까운 소변을 볼 수 있다.

또한, 주로 흰자위와 피부가 노랗게 착색된다.

사람에 따라 대변 색이 연해지기도 한다.

담즙이 대변에 섞여 나오지 않기 때문에 연한 색의 대변이 나오는 것이다.

다른 경우는, 담즙으로 배설되는 화학물질이 그렇지 못해 가려움증 등을 동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