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성 높이기 위해 회원들 예치금, 입출금 내역 등 주기적 공개 계획
국내 비트코인 거래소 엑스코인(대표 김대식)은 회원들의 비트코인과 예치금에 대한 회계감사를 국내 업계 최초로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엑스코인 회계감사는 국내 관련 업계에서는 처음 이뤄진 것으로, 업체의 자금력과 안정성을 확실하게 입증받을 수 있었던 기회였다. 특히 작년 초 일본 비트코인 거래소 마운트곡스의 파산으로 많은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높았던 만큼, 회계감사 결과는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지성회계법인이 진행한 이번 감사는 엑스코인이 정식 운영을 시작한 오픈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약 1년간의 은행 입출금 내역과 비트코인 입출금 내역 및 잔고 내역을 바탕으로 실시됐다.
감사 결과, 회원들의 비트코인과 자금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 및 보관되고 있으며, 충분한 지불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대식 대표는 “이번 회계감사는 엑스코인에 보관 중인 회원들의 비트코인과 예치금이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음을 보여줬다”면서 “엑스코인의 신뢰성을 높이고, 거래소에 대한 불신이 해소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엑스코인은 더욱 투명한 비트코인 거래소를 목표로, 회원들의 예치금 총액과 입출금 내역을 주기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세계적인 비트코인 포털 사이트를 추구하는 엑스코인은 국내 처음으로 신용 거래서비스, 월드트레이드, 핸드폰 시세알림서비스 등을 선보이면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4시간 실시간 입출금 서비스, 24시간 고객상담서비스 등 사이트 오픈 당시 국내에 없었던 획기적인 정책을 실시해 사이트 오픈 2개월 만에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로 이름을 날렸으며, 현재 일 평균 4000btc(12억)의 비트코인 거래량을 기록하는 등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Bitcoin)이란 2009년 나카모토사토시(Satoshi Nakamoto)가 만든 디지털 통화로, 통화의 발행 및 관리 등의 중앙 장치가 존재하지 않는 분권적인 국제통용 가상화폐를 말한다.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와는 달리 P2P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이루어지며, 공개 키와 암호방식 기반으로 거래수행이 가능해 익명성과 투명성을 높였다. 또한 금융기관의 중개를 생략한 개인 간의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제 대행 수수료 부담이 적으며 현재 전세계 2만여 곳에서 통용 및 서비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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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장성협 기자 shjang@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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