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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피카(몸캠피씽 피해자모임 카페)' 영상통화 사기·몸캠피싱 위협에서 벗어날 방법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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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피카(몸캠피씽 피해자모임 카페)' 영상통화 사기·몸캠피싱 위협에서 벗어날 방법 소개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2.1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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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캠피씽(영통사기, 영섹사기, 영섹협박, 영통협박, 카톡사기)이라는 신종 범죄는 생겨난 이후 몇 해가 흐르지 않았으나 온라인 상에서 극성을 부리고 있으며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 내고 있다.

몸캠피싱은 진행수법은 타인의 사진을 도용한 범죄자가 SNS나 랜덤채팅 앱에서 선정적인 메시지를 보내 영상통화를 유도하여 시작된다. 최근 들어 일부 조직들은 직접 여성을 가담시키는 사례들도 발생하고 있다.

피해자가 영상통화에 응하였을 때는 음란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음란행위를 유도하기 위해 조작된 영상을 사용해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들어내며 녹화한다. 동시에 악성코드가 담긴 apk 파일을 보내 실행 및 설치하게 만든다.

협박범들은 입금할 시 영상을 바로 삭제해줄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지만 실제로는 집요하고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하기 때문에 협박에 응하는 일이 없어야 하고 영상의 유포를 막아야 한다.

영상통화 사기 피해를 입은 이들이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카톡/라인)영상통화녹화, 카톡사기, 카톡피싱, 카톡영상녹화 등 과거에 피해를 입었던 이들이 모여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몸캠피씽 피해자모임 카페 (이하 몸피카)'라는 곳이다.

몸피카 관계자는 “만일 피해를 입었을 시에는 전문업체를 방문해 신속하게 대응해야 한다.”라며 “신속한 대응이 중요한 이유는 일부 범죄조직은 주기적으로 데이터를 외부서버에 업로드하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문업체를 찾아 APK파일 분석을 진행할 시 피해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라며 “파일을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다운로드를 했을 경우에는 섣부르게 설치하지 않아야 하며, 스마트폰 환경설정에서 출처를 알 수 없는 파일들을 설치하지 않는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좋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몸피카는 수 천명의 회원이 모인 곳으로 협박유형이나 접근방식 등 피해사례들부터 올바른 대응방법 등 다양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