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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민들레 귀엽기만 한 줄 알았는데 즙 외에도 먹는 방법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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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민들레 귀엽기만 한 줄 알았는데 즙 외에도 먹는 방법 정리
  • 정하준 기자
  • 승인 2019.12.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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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흔히 민들레를 길가에서 볼 수 있는 들꽃이라고 바라보지만 민들레는 여러 가지 효능이 존재한다. 동의보감은 민들레의 다른 이름은 '포공영'이었고 몸 안의 염증을 없애주고 체한 것을 없앨 수 있다고 쓰여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민들레의 디톡스 효과가 재조명을 받기 시작하면서 간암 초기증상 예방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민들레 효능, 부작용과 다양한 민들레 요리로 먹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민들레가 저혈당에 좋은 이유

민들레의 실리마린 성분은 간을 건강하게 만들며 간 세포의 재생을 도와준다. 실리마린은 꽃 아래쪽에 많이 있으며 뿌리도 많이 들어있다. 또 민들레에 있는 콜린은 지방간을 예방해주며 담즙 분비를 도와서 소화가 잘되게 한다. 이에 민들레를 섭취할 경우 얼굴이 누렇게 뜨는 황달 완화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민들레만 섭취하면 황달이 가라앉지 않고 다른 한약재와 섞어야 한다. 또 황달 초기에는 효과적이지만 간 수치가 원래 높은 사람이라면 한의사나 의사와 상담한 다음 먹는 것을 추천한다. 민들레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이눌린이 많기 때문에 혈당 강화에도 좋다. 또한 소염작용이 있어서 식도염을 예방할 수 있다.

▲(출처=픽사베이)

민들레 요리 이렇게 다양해?

민들레는 보통 잎이나 꽃을 말린 다음에 따뜻하게 우려서 마신다. 또한 최근에는 민들레뿌리차가 인기가 많아졌다. 민들레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요리를 통해서 먹어도 된다. 먼저 민들레의 이파리를 양념장에 무쳐서 나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민들레잎은 국거리로도 좋고 장아찌를 담가서 먹기도 한다. 김치 담그는 방법이 발달하면서 민들레 이파리로 '민들레 김치'를 담가서 먹기도 한다. 만약 오랜 기간동안 먹으려면 민들레로 담금주를 만들 수 있다. 민들레 꽃과 뿌리를 넣은 다음 소주를 부어서 한 달 동안 기다리면 민들레 술이 만들어진다. 민들레술을 담글 때 설탕이나 꿀을 섞어주면 민들레 담금주의 풍미가 생긴다. 민들레는 분말로도 먹을 수 있지만 쓴 맛이 강해서 꿀을 넣어서 먹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