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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경험 기업 계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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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피해 및 개인정보 유출 경험 기업 계속 증가
  • 길민권
  • 승인 2015.01.0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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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NIA, 전국 사업체 대상 ‘2014 정보화통계조사’ 결과 발표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이하 미래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전국 사업체의 ▲정보화기반 ▲정보이용 ▲정보화투자 및 업무혁신 ▲정보보호 등을 조사한 ‘2014 정보화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360만개 1인 이상 사업체 중 표본으로 추출된 1만3천186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 7월 7일~9월 12일 동안 전국 17개 시도의 사업체를 방문해 면접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조사 대상기간은 2013년 1월 1일~12월 31일, 1년간으로 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보유율은 증가한 반면에 데스크톱 컴퓨터 보유율은 감소했으며, 모바일 홈페이지 보유율이 크게 증가(18.1%, 전년 대비 10.4%p 증가)하는 등 모바일화가 가속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보보안 피해 경험이 있는 사업체수(4..4%, 전년 대비 1.3%p 증가)와 정보보호 제품을 사용하는 사업체수(86.9%, 전년 대비 1.9%p 증가)가 모두 증가하는 등 정보보호 관련 이슈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개 SW 이용률이 크게 증가(14.3%, 전년 대비 12.4%p 증)했으며, 이번에 신규 조사된 빅데이터 기술(서비스)은 아직 초기 단계로써 대규모 사업체 중심으로 활성화(전체 0.2%, 250인 이상 6.1%)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항목별 조사결과는 다음과 같다.
 
◇정보화기반
컴퓨터 보유 사업체는 ‘12년 70.3%(2,440,146개)에서 ’13년 72.6%(2,613,938개)로 증가했다. 특히 50인 이상 사업체는 모두 컴퓨터를 보유했으며, 태블릿PC와 스마트폰 등의 보유율은 늘어난 반면, 데스크톱 컴퓨터의 보유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넷 접속 사업체는 전체의 71.0%(2,556,326개)로 전년대비 2.4%p 증가했다. 접속 방법으로는 광랜(66.0%)이 가장 높았으며, 광랜과 초고속 무선인터넷 사용 사업체가 전년대비 5.4%p로 크게 증가했다.
 
단독 또는 본사와 공유 형태로 홈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는 사업체의 비율은 20.5%(739,007개)로 나타났으며, 특히 모바일 (7.7→18.1%)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6.9→14.6%)등에서의 보유율이 크게 증가했다.
 
◇정보 이용
인터넷 접속 가능 사업체 중 전자정부 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12년 59.7%(1,420,538개)에서 ’13년 63.3%(1,617,956개)로, 모바일 전자정부 서비스 제공 등의 영향으로 이용률이 크게 증가했다.
 
전자상거래 이용은 종사자수 10인 이하 사업체의 이용률 증가로, ‘12년 20.6%(74만 2천여 개)에서 ’13년 25.0%(90만 1천여 개)로 증가했다.
 
RFID 서비스 이용률은 전체의 7.8%(280,334개)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0.4%p)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고객관계관리(CRM) 사용률은 각각 컴퓨터 보유 사업체의 9.2%(241,443개), 17.0%(443,557개)로 전년대비 증가했다. ERP와 CRM 모두 종사자수가 많은 사업체일수록 사용률이 높았으며, 특히 ERP의 경우 250명 이상 사업체의 이용률 (65.4%)이 평균 이용률(9.2%) 보다 7배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정보화 투자 및 업무혁신
정보화를 위해 투자한 사업체는 전체의 69.2%(2,493,039개)로 전년(69.3%)과 비슷한 수준으로, ‘업무 효율화’ (82.2%)와 ‘고객관리 개선’(7.3%)에 가장 정보화 투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공개소프트웨어 이용 사업체는 전년에 비해 12.3%p 크게 상승(14.3%, 374,215개)했으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이용률은 전년 대비 0.4%p 증가한 3.3%(119,903개)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조사된 빅데이터 기술 이용률은 전체 0.2%(8,498개)에 비해 250인 이상 사업체는 6.1%인 것으로 분석되어, 사업체 규모에 따라 이용률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빅데이터 기술·서비스 도입의 장애요인(복수 응답)으로는 경제적 비용(55.1%)과 보안위험(23.7%), 내부역량 부족(22.7%) 등이 주된 요인으로 조사되어,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정보보호 및 보안
정보보호 제품 사용 사업체는 ‘12년 85.0%(2,074,891개)에서 ’13년 86.9%(2,272,630개)로 1.9%p 증가했다.
 
CCTV와 차량용 블랙박스 설치율은 각각 26.8%(964,429개), 19.5%(700,947개)로 나타났고, 설치 대수는 CCTV 553만 여대, 차량용 블랙박스 123만 여대로 추정되었다.
 
정보보안 피해 경험이 있는 사업체는 컴퓨터 보유 사업체의 4.4%(115,052개)로 ‘12년 3.1%(76,761개)에 비해 1.3%p 증가했고, 특히 개인정보 유·노출의 경우 0.9%(23,404개)로써 전년 대비 0.7%p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강성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체들이 안정적인 정보 인프라를 토대로 ICT 활용을 점차적으로 증가시켜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앞으로도 정확하고 시의성 있는 정보화 통계 정보를 제공하여 실효성 있는 국가정보화 정책 수립을 뒷받침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화를 이끌어 나가기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미래창조과학부(www.msip.go.kr) 및 한국정보화 진흥원 홈페이지(www.nia.or.kr) 등을 통해 일반에 공개되고, 공공 및 민간부문을 포함한 전체 사업체들의 정보화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여 정보화 관련 정책 수립 및 연구 등에 필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되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 등의 국제기구에 우리나라 공식통계 자료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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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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