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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3기 수료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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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 3기 수료식 열려
  • 길민권
  • 승인 2014.12.2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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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원장 “체계적으로 정보보호 우수인재 양성 필요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은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122명을 29일, 3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교육생으로 수료하며, 수료식을 개최했다.
 
BoB 3기 교육생들의 수료를 격려하기 위해 모인 새누리당 이운룡 국회의원, 미래창조과학부 강성주 국장 및 관계자, 숭실대학교 한헌수 총장,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 KISIA 오경수 명예회장, 박순모 상근부회장, 보안 전문가들의 축사와 함께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3기 교육생 수료증 및 메달 수여, 화이트 BoB 선서 및 답례사(김윤호 교육생 대표)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숭실대학교 한헌수 총장의 특강에서는 “통일시대의 시대정신”이라는 제목으로 2015년 대한민국을 둘러싼 시대정신을 설명하고 주어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책임의식을 강조했다.
 
또한, 수료생들은 향후 BoB의 수료생으로서 향후 우리나라 정보보안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국가와 사회를 위한 보안리더의 책임을 다할 것임을 서약하는 화이트 BoB 선서를 하는 시간도 가졌다.
 
2012년 7월, 첫 번째 기수를 시작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2년만에 역대 가장 많은 수의 지원자인 1천80명이 몰리는 등, 높은 인지도를 가진 화이트해커 양성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으며 3기 교육을 시작하기 위해 2개월여(5월~6월)에 걸쳐 관련 협·단체 등의 추천 및 검증 작업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BoB 3기 멘토단”을 추가 선발해 기존 멘토풀(pool)을 강화했다.
 
약 한 달의 기간 동안 교육생 선발 공고를 통해 응모한 1천80명의 지원자 중, 2차에 걸친 선수지식 시험 및 심층면접,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최종 130명을 제3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이번에 수료한 122인의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들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면에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출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고등학생 교육생 22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선린인터넷고 6명, 디지털미디어고 1명, 한국과학영재학교 1명, 개포고 1명, 대성고 1명, 대전둔원고 1명, 동인고 1명, 부명고 1명, 부산사범대학부설고 1명, 부평고 1명, 부흥고 1명, 분당대진고 1명, 상일고 1명, 서천고 1명, 수성고 1명, 일산동고 1명, 전라고 1명 등 다양하게 포함됐다.
 
또 해킹과 보안이 남성들만의 분야라는 편견을 깨고 정보보안 분야에 열정과 역량을 갖춘 여성 교육생도 23명이 포함되었다. 특히, 국내 유명 해킹방어대회, 보안 취약점 제보, IT 경진대회 상위 수상자 및 미국 데프콘(DEFCON) 본선 진출 경력자 등 정보보안에 우수한 재능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들이 다수 선발되었다.
 
또 7월 초, 정보보안 국제 컨퍼런스 시큐인사이드 2014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에 방문한 지오핫이 BoB 강남 교육센터에 깜짝 방문하여 자신의 연구주제를 강연하여, 교육생들은 세계적인 해커와의 만남으로의 의미뿐만 아니라 정보보안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고취하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교육생 중 스카다(SCADA)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에 대해 연구를 진행한 SNE 팀은 BoB에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정보보안 국제 컨퍼런스인 POC 2014에서 발표를 진행했고, 언론사에 보도되는 등 큰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www.dailysecu.com/news_view.php?article_id=8116)
 
이날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화전략국 강성주 국장은 “향후 BoB 수료생들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양성될 수 있도록 여러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며 “수료 후 새로운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운룡 국회의원은, “원전 설계 도면이 유출되는 사건이 벌어지면서, 영화 인터뷰를 둘러싼 사고들이 발생하는 시점에서, 현실이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못하는 현실에서, 여러분들과 같이 최정예 보안인력들이 양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임종인 원장은 “노력하는 만큼 기회가 주어질 것이며, 여러분들이 먼저 실력을 갖출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성실성과 꾸준한 노력이 성공에 가장 중요한 요건이 되므로, 평생 노력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고문은 “우리나라 정보보안을 살리는 불씨가 될 수 있는 인재가 되기를 기대하며, 향후 어떤 전문가가 되더라도 자신이 하는 일에 매진하며 국가에 봉사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다.
 
유준상 KITRI 원장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기 BoB 교육생들에게 진심 어린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유 원장은 “시대의 화두인 초연결 사회와 보안 이슈인 한수원 사례를 이야기하며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인재의 양성은 백년지대계로 정보보호 분야의 앞으로 백년을 위한 초석이자 근본이기에 그만큼 체계적인 계획아래 꾸준히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정형화된 교육을 통해 눈앞의 결과만을 위해 배출되는 인재가 아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우수한 인재가 필요한 정보보호분야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체계적으로 최정예 정보보호 우수인재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3기 최고인재로 선정된 10인에게는 내년 3월 최고인재 인증식에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명의 인증서 수여 및 최고인재 선정자 10인에 2,000만원 상당의 진로지원 및 사후관리를 위한 특전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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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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