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암살소재 ‘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픽처스 영화사를 공격해 내부 자료를 온라인상에 공개해 논란을 일으킨 ‘GOP’라는 해킹 집단.
 
FBI는 이번 공격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결론 지었고 이에 대해 미국 오바마 정부는 북한에 비례적 강경 대응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GOP(Guardians of Peace)는 PASTEBIN에 최근 FBI를 조롱하는 글과 FBI를 ‘바보’로 묘사한 유튜브 영상 URL까지 게재했다.  

 
더불어 23일 GOP는 트위터를 통해 “사이버전쟁? 한국인 해커? 소니의 멍청한 영화? FBI와 오바마가 한국을 침략하기 위한 변명일뿐”이라고 언급하며 FBI를 조롱하는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고 있다.

또 19일에는 “우리는 한국인이 아니다”라는 내용도 올려 놓는 등 자신들이 북한 해커가 아니라는 주장을 해 오고 있다.
 
한편 이번 한수원 해킹사건도 공격코드와 문장을 분석해 보면 북한 해커들이 주로 사용하는 코드와 말투로 드러나 북한 해커들의 소행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더불어 지난 22일 오전 7시부터 북한의 인터넷이 불안정하다 이후 완전히 인터넷이 마비됐으며 23일 오전 11시까지 불통 상태였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소니픽처스 해킹과 관련 대응 방침을 밝힌 지 3일만에 발생한 사건이라 둘 사이의 연관 관계상 미국의 보복 공격이었을 것이란 추측이 나오고 있다. 현재 23일 오전 11시부터 북한의 조선중앙통신, 노동신문 등 ‘kp’를 사용하는 모든 사이트의 접속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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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