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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AWS 웨이브렝스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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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웹서비스, AWS 웨이브렝스 발표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12.05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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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네트워크 에지에서 한 자리수 밀리세컨드 레이턴시 애플리케이션 구축 지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AWS 리인벤트 행사에서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한 자릿수 밀리세컨드(ms) 레이턴시를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WS 웨이브렝스(AWS Wavelength)를 발표했다.

웨이브렝스는 AWS 컴퓨트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에지에 탑재해, 머신러닝 추론, 자동 산업 기기, 스마트카 및 스마트 시티,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과 같은 초저지연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다. 5G 네트워크 에지에 AWS 솔루션을 제공해 초저지연을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의 일부를 이 5G 네트워크상에 배포한 다음, 이를 다시 애플리케이션과 AWS에서 구동 중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매끄럽게 연결하도록 한다. AWS 고객사들은 그들이 현재 사용하는 친숙한 AWS API, 도구, 기능들을 활용해 전 세계 5G 네트워크 에지에 저지연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할 수 있다.

AWS는 미국 전역에 AWS 웨이브렝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버라이즌(Verizon)과 협업할 계획이다. 현재 AWS 웨이브렝스는 시카고의 버라이즌 5G 에지 네트워크에서 선정된 고객들에게 파일럿 버전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WS는 SK텔레콤, 보다폰, KDDI 등과 같은 유수 통신사들과 협업해 한국을 비롯해 2020년에 유럽, 일본 등에 AWS 웨이브렝스를 론칭할 예정이며, 다른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추가적으로 협업할 계획이다.

AWS는 전 세계 22개 AWS 리전, 69개 가용 영역(AZ)으로 구성된 인프라를 통해 개발자들로 하여금 전 세계 엔드유저들에게 저지연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게임 스트리밍, 가상현실, 실시간 렌더링과 같은 새로운 대화형 애플리케이션은 모바일 네트워크를 통해 한 자릿수 밀리세컨드 보다 더 짧은 레이턴시가 필요하다. 또, 산업 자동화, 스마트 시티, IoT, 자율 차량과 같은 경우, 기기 전력 및 대역폭과 같은 자원을 절약하기 위해 데이터 처리가 소스와 근접한 곳에서 이뤄져야 한다. 5G 네트워크는 4G보다 최대 20배 빠른 속도로 모바일 기기의 네트워크 레이턴시를 단축할 수 있지만, 모바일 기기가 인터넷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으로 연결될 때는 여전히 여러 네트워크 단계를 거쳐야 한다.

AWS 웨이브렝스는 AWS 서비스를 5G 네트워크 에지 상에서 구현해, 모바일 기기를 애플리케이션에 연결할 때 발생하는 레이턴시를 최소화함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한다. AWS 웨이브렝스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웨이브렝스 존에 설치하게 되는데, 웨이브렝스 존이란 통신업체 데이터센터의 5G 네트워크 에지 상에 AWS 컴퓨트 및 스토리지 서비스를 탑재한 인프라를 의미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트래픽은 기기에서 셀 타워로 그리고 도시 통합 사이트상에서 구동되는 웨이브렝스 존으로만 이동하면 된다. 이는 국가간 통합 사이트와 인터넷 사이에서 발생하는 많은 레이턴시를 제거해 5G 네트워크를 최대한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매트가먼(Matt Garman) AWS 컴퓨트서비스 부사장은 “AWS 웨이브렝스는 5G와 클라우드를결합하여 모바일엔드 유저들에게 밀리세컨드 단위로 클라우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강력하고 새로운 기술이다. 이는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빗장을 열어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서비스다. 과거에는 없던 독자적이고 혁신적인 이 기술을 통해 AWS 고객들이 비즈니스 혁신을 이루는 것을 볼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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