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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꿀TIP] 방학 기간에 가장 많이 공부하는 '어학 자격증', 영어 면접에 유용한 시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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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꿀TIP] 방학 기간에 가장 많이 공부하는 '어학 자격증', 영어 면접에 유용한 시험있다?
  • 백영아 기자
  • 승인 2019.12.05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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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취업 시장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스펙'.

현재 취업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20·30대 청년들에게 스펙은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가장 두려운 존재가 되었다.

이에 봉사 활동부터 대외 활동, 교환 학생 및 어학 성적까지.

경쟁이 치열한 현 취업 시장에서 남보다 높은 점수와 다양한 스펙을 쌓기 위해 대한민국 취업준비생들이 청춘을 바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다.

특히, 많은 스펙 중 어학 성적은 입사 지원 시 요구하는 기업들이 늘면서 취업 준비 시 가장 기본적이면서 필수 스펙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양한 어학 자격증 중에서 응시자가 가장 많은 대표 어학 시험은 무엇이 있을까.취업의 필수 스펙이 되어버린 '토익(TOEIC)'은 일상 생활 및 여러 환경에서 사용되는 영어 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실용영어 검정 시험이다.

토익은 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사람을 대상으로 언어 본래의 기능인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요구해 비즈니스 업무 혹은 일상 생활에서 필요한 영어 사용 능력을 갖고 있는 지를 측정하고 평가한다.

이에 국내 기업은 물론, 외국 기업에서도 토익 점수를 채용에 적극 반영하면서 채용 공고에서 자격조건 혹은 가산점 부여 사항으로 기재하고 있다.

때문에 취업을 준비한다면 가장 주목해야 할 영어 시험이다.

반면에, 토플(TOEFL)은 회화보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학습 가능한 영어 학업 능력을 중점으로 한다.

따라서, 이 시험으로 본인의 영어 숙련도를 증명할 수 있다.

이에 해외 취업 및 유학을 희망하는 이들이 많이 준비한다.

더불어, 우리나라 대학교 입시에서도 영어 특례 입학이나 외국어 특기자 전형에서 다른 어학 시험에 비해 토플(TOEFL)을 더 많이 인정하고 있다.최근 회화와 관련된 일이 중시되면서 ‘영어 말하기’의 필요성을 알게되자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영어 회화 시험이 차세대 필수 스펙으로 떠오르고 있다.

영어회화시험 중 오픽과 토익스피킹을 많이 선호한다.

오픽과 토익스피킹은 수험자의 영어회화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지만 문제 출제 방식이 확연히 다르다.

먼저, 오픽(OPIC)의 경우 실제 생활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영어를 구사하고 사용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이다.

따라서 일상적인 대화 방식으로 응시자의 관심사 혹은 가치관에 대한 문제가 출제되므로 정해진 답변이 없다.

또한, 문항 당 배점과 시간 제한이 없어 총 시험 시간인 40분 안에만 응시자의 경험 및 생각을 자유롭게 답하면 된다.

이에 오픽시험(OPIC)은 프리토킹이 가능하거나 시간 제한이 부담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이와는 다르게,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은 업무상 필요한 대화에 대한 평가가 주가 되는 시험으로 문항 구성이 파트별로 정해져 있어 문제 의도에 맞는 정확한 답변이 요구된다.

쉽게 말해서 답이 정해져 있다.

따라서 정해진 답변으로 수월하게 대답할수록 고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또, 각 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답해야 한다.

하지만 짧은 시간 내에 대답해야 하는 문제가 많아 대부분이 단답형 문제이다.

따라서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의 경우 시간에 대해 압박을 느끼지 않고 문장 암기에 강한 사람에게 적합한 시험이다.최근 제2외국어 시험 중 'JLPT'(일본어능력시험)가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예전보다 늘어나면서 JLPT 시험을 공부하는 학생들도 많아지고 있다.

JLPT 시험은 일본 정부의 일본 국제교육협회가 주관하는 만큼 시행되고 있는 일본어 능력시험 중 가장 공신력 있다.

이는 N5~N1까지 5개의 등급체계를 갖고 있는데, 각 등급 별로 언어지식(문자·어휘·문법), 독해, 청해의 3가지 과목으로 다루고 있다.

기초 일본어인 히라가나를 시작으로 ‘N’ 옆의 숫자가 낮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지며 총 180점이 만점이다.

JLPT 시험일정은 1년에 단 두 번으로 각 과목 당 최저 점수를 반드시 충족시켜야 최종합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전략과 공부방법으로 한 번 준비할 때 제대로 준비한다면 단기간에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과거에는 영어가 '어학시험'의 대표였지만 현재는 많은 학생들이 중국어를 공부할 만큼 중국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중국어 자격증 중 1순위로 꼽히는 'HSK'의 응시하는 사람들이 해마다 1~2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의한 자료를 보면 중국어 학습 경험이 전년도와 대비해 16.2%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중국시장 확대에 대한 영향으로 국내 기업 등 중국 진출이 많아지면서 HSK(한어수평고시)를 우대하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국내 다양한 기업에서 HSK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가산점을 주며 취업 우대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따라서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HSK 시험은 필수로 취득해야 하는 어학 자격증이 되었다.

HSK 시험은 1급부터 6급까지 수준별로 구분된다.

이에 중국어를 이제 막 시작한 사람은 3급 혹은 4급 취득을 목표로 삼고, 채용 시 가산점 우대 혜택을 얻으려면 5급 이상을 취득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