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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에좋은음식] 도라지 효능으로 변비탈출 성공해보자… 위장 약하면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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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에좋은음식] 도라지 효능으로 변비탈출 성공해보자… 위장 약하면 조심
  • 정지연 기자
  • 승인 2019.12.04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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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라우드픽)

환절기가 찾아오면서 감기의 계절이 찾아왔다. 감기가 잘 오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많이 손꼽히는 것은 신체 기능의 하락이다. 면역력이 낮아지면 감기나 바이러스, 세균에 노출이 잘 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주목받는 것이 바로 도라지다. 옛날부터 도라지는 감기 걸렸을 때 먹었고 악용으로도 쓰였다. 뿐만 아니라 호흡기 점액을 분비하도록 해 우리 몸 안의 미세먼지를 없앤다.

도라지, 당뇨환자 식단으로 좋아

도라지는 비타민C가 많아서 피곤함을 싹 가시게 한다. 또한 사포닌이 기관지 손상을 예방해서 목감기를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질환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사포닌 같은 경우 면역력을 높여주는데, 한 연구에서 도라지 추출물을 기관지 질환의 원인인 세균에다 주사해보니 80%의 세균이 제거됐다. 또한 혈당 관리를 통해 혈당 상승을 예방한다. 이에 당뇨에 걸린 환자가 식단으로 먹기 적합하다. 또 학생이나 회사원은 대부분 앉아서 생활하므로 변비가 생길수도 있다. 이때 도라지를 먹을 경우 변비 증상이 완화된다. 이는 도라지 안에 식이섬유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수분도 풍부해서 장을 운동시킨다.

도라지, 독 될수 있다?

도라지는 기관지에 좋지만 만성기침이나 객혈이 있는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이는 도라지가 입안을 건조하게 만드는 구강 건조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목감기가 있더라도 조금 나은 다음부터 조금씩 먹어야 한다. 또한 도라지를 말리는 방법과 도라지의 원산지에 따라 쓴맛이 강해진다. 따라서 위궤양 환자는 도라지를 피하는 것이 좋다. 한편 위장이 좋지 않으면 도라지 섭취 후 배탈이 날 수 있다.

도라지 먹는 방법들

도라지는 밥 반찬, 도라지 즙, 도라지 차 등 다양한 수단으로 섭취할 수 있다. 인후염이나 후두염에 시달릴 때 밥 반찬으로 도라지 무침이나 도라지 볶음을 먹으면 좋다. 최근에는 우유와 꿀, 요구르트와 도라지를 갈아 도라지 쉐이크로 먹기도 한다. 추워진 날씨에 도라지배청으로 신체 기능을 향상하기도 한다. 도라지배청 레시피를 소개한다. 손질이 끝난 약도라지와 손질이 잘된 배, 생강과 콩나물을 넣고 믹서에 갈아준다. 이후 갈았던 재료들과 쌀조청, 통계피를 넣고 졸여준 다음 끓으면 완전히 식혀서 병에 보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