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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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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 출간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11.22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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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를 친절히 설명한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가 출간됐다.

이 책은 멕시코에서 ‘맨땅에 헤딩’ 하는 기분으로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한 저자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책은 기존의 언어 학습서와는 다르다. 스페인어 학습을 독려하며 일상에서 무심코 지나친 스페인어 단어와 저자가 멕시코와 페루 등 여러 나라에서 직접 겪은 생생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독자들이 공감하고 이해하기 쉽게 전개되어 있다.

처음 멕시코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으로 스페인어를 배운 저자는 문장 하나만 외워 무작정 공원으로 나가 현지인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며 회화실력을 키웠고 그 결과 친구를 다양한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고 전한다. 이에 스페인어를 배우면서 자신감과 인간관계, 여행에서의 재미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저자는 언어를 배우며 삶의 자세까지 변화시켰다 이야기한다.

책은 총 네 개의 챕터로 구성된 도서는 저자는 첫 장에서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선택했던 배경을 전하며 이야기를 시작한다. 10년 배운 영어보다 스페인어에 더 큰 흥미를 느꼈다는 그는 스페인어를 통해 한 뼘 더 넓어지는 세계를 경험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또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의 문화를 들여다보는 재미와 함께 우리 일상에서 사용되는 스페인 단어에 대한 소개도 함께 이어간다.

2장은 스페인어의 동사 활용과 기초적인 단어를 활용해 구사할 수 있는 기본적인 스페인어에 대한 기본공부로 시작해, 실제 일상에서 활용이 가능한 스페인 회화까지 내용을 이어간다. 마지막 챕터는 더 심화적으로 스페인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준비됐다.

저자는 스페인어에 관심이 있지만, 부담이 큰 독자들에게 “언어는 반드시 읽고 쓸 줄 알아야 한다”라며 걱정만 앞선 독자들에게 그는 스페인어 책 한 권을 제대로 외워본 적이 있냐는 반문을 던지며 바쁜 일상에서도 스페인어를 꾸준히 이어가기 위해 부담 없이 3페이지씩만 외워보라는 조언을 남긴다.

‘나는 영어보다 스페인어를 배우기로 했다’의 저자 남기성은 마케팅 부서에서 5년 동안 근무하다 돌연 연고도 없는 맥시코로 떠난다. 당시 한국인이 총 8명뿐이던 낯선 멕시코 칸쿤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며, 여행자들과 함께 스페인 문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수년 동안 직장인들을 위한 스페인어 재능기부로 알찬 스페인어권 여행을 독려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책을 출간한 원앤원북스 관계자는 “낭만의 언어, 스페인어의 기초 공부와 함께 스페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에세이를 함께 엮어 독자로 하여금 이해와 공감이 쉽게 구성했다”라며 “저자의 스페인어 공부법을 활용해 한층 넓어진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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