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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바짝 마르는 눈' 나도 혹시 안구건조증?…"병원 제때 안가면 눈 나빠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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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짝바짝 마르는 눈' 나도 혹시 안구건조증?…"병원 제때 안가면 눈 나빠질 수 있어"
  • 계은희 기자
  • 승인 2019.11.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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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안구건조증은 바람이 불면 심해지고 누구나 방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인구 중 14%가 안구건조증을 호소하고 있고 안과 진료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큰 병이라고 볼 순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유발해 학습 능력이 떨어진다. 또한 방치할 경우 각막에 상처가 나면서 전보다 눈이 안보이게 된다. 따라서 안구 건조증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의 소견을 듣고나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 자가진단 테스트 방법

안구건조증이 의심되면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진단할 수 있다. 먼저 눈을 깜빡거리기 불편해지고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들거나 따가움이 느껴진다. 또 스마트폰을 볼 때 침침함을 느끼기도 한다. 이로 인해 눈이 쉽게 피곤해서 화면도 오래 보지 못한다.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면 빛에 예민해지게 되는데 눈이 심하게 부실 수 있고 눈물을 많이 흘릴 수 있다. 바람이 부는 날씨에는 더 심해진다. 이로 인해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시력이 감소하게 되는 것이다. 안구건조증에 걸렸을 때 렌즈를 끼면 눈이 충혈될 수 있으므로 렌즈 착용을 지양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해지는 시간은 아침에 바로 일어났을 때와 저녁대며 건조해지면 증상이 심해진다.

안구건조증 치료 어떻게 할까?

안구건조증 예방법을 소개한다. 주기적으로 눈의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한데 먼 곳을 응시하거나 한 시간에 약 한 번 씩 눈이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한 눈 주위 혈점을 풀어주는 것도 눈의 피로를 풀게할 수 있다. 커피는 안구건조증에 안좋은데,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해서 몸 안의 수분을 밖으로 내보내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 환자들은 인공눈물을 사용한다. 인공눈물은 눈의 표면을 적셔주고 수분을 채워주면서 눈을 피로하지 않게 만든다. 이럴 때 넣는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없는 일회용이어야 한다. 안약을 계속 쓴다고 눈이 나빠지는건 아니지만 조절하면서 눈의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