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 사이에서 바버샵이 대세다. 과거 전용 면도칼을 사용하는 쉐이빙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던 이발소는 최근 ‘요즘 감성’과 함께 바버샵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왔다.

현재 바버샵에서는 클래식 스타일부터 현대적 스타일까지 폭 넓은 스펙트럼과 함께 세련된 빈티지 인테리어는 바버샵만의 감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 있다.

레드폴 바버샵 광명점은 특유의 쉐이빙과 커트 후의 세미쉐이빙으로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를 얻고 있다. 레드폴 바버샵 광명점 바버 호세를 만나 바버에 대하여 알아봤다. 

Q. 바버를 꿈꾸게 된 이유가 있는 지 궁금하다.

A. 미용실에서 근무하던 중 다양한 손님들을 접하는 것은 좋았지만 여성고객을 대할 때보다 남성 고객들을 대할 때가 더욱 편안하고 좋았다. 이후 자연스럽게 ‘바버’라는 직업에 관심이 갔고 ‘남자들의 공간’이라는 매력에 관심이 깊어져 바버를 시작하게 되었다.

Q. 바버샵과 이발소의 차이점은? 

A. 과거의 이발소는 남녀노소 이용하던 공간이였으나 일제강점기때 일본문화가 급속도로 들어오면서 미용시장이 활성화되었고 이용시장이 쇠퇴가 이어졌었다. 이발소를 요즘 감성으로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바버샵이라 불리게 되면서 이발소라는 표현보다는 바버샵으로 불리고 있다고 생각한다. 클래식한 스타일부터 현대적인 스타일까지 폭이 넓고 세련된 인테리어 바버샵만의 감성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더 높여주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Q. 바버샵의 장점이 있다면?

A. 바버샵에는 여러 가지 장점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그 중 하나는 면도칼을 사용하는 쉐이빙이라 생각한다. 꼭 전체 면도가 아니여도 커트 후에 세미쉐이빙(헤어라인면도)가 들어가기에 비교적 깔끔한 라인감을 느낄 수 있는 점이 바버샵에 많은 장점 중 하나라 생각한다. 또, 이용자의 입장에서 바버샵은 정시예약제도 장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Q. 바버샵에 근무하면서 보람을 느낀 순간이 있다면?

A. 바버샵은 꼼꼼하고 세밀하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에 옆머리가 심하게 앞쪽으로 돌아 나거나, 탈모가 있는 등 머리에 콤플렉스가 심하신 분들이 많이 찾아 주시는데, 단점을 장점으로 살려 나갈 때와 환하게 웃으며 나갈 때가 보람을 느끼는 순간인 것 같다.

Q. 끝으로 전할 말이 있다면?

A. 출퇴근 중 버스나 지하철을 타거나 거리를 돌아다닐 때 대부분의 남성들은 신경을 쓰지 않는것 같아 안타까운 적이 많았다. 편하게 다니는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면 멋지고 간편하게 꾸미고 다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아쉬웠다. 향후 더욱 정진 및 발전하여 많은 고객들을 만나고 손님들을 더욱 멋지게 변화시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