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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풍덩' 빠져버린 '핸드폰' 전원은 켜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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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풍덩' 빠져버린 '핸드폰' 전원은 켜지 마세요!
  • 김지순 기자
  • 승인 2019.11.1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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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최근 스마트폰이 생활의 필수품이 되면서 어른들뿐 아니라 아이들까지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다.

휴대폰을 쓰다보면 여러가지의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파손, 침수, 분실, 방전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침수 사고는 날씨와 생활에 가장 밀접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이번에 출시된 삼성의 갤러시 및 애플의 아이폰 등 최신 스마트폰 속의 여러가지 기능에는 방수 기능까지 탑재하면서 물에 빠져도 큰 문제없이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다.

단, 휴대폰에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스마트폰 부품 중 손상된 곳으로 인해 방수기능이 약해졌거나 방수 기능이 아예 없어져 버렸다면 핸드폰이 망가지는 등 최악의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이에 핸드폰 침수 시 대처방법에 대해 확실하게 알아보자.거의 모든 사람들이 핸드폰이 물에 빠져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켜거나 끄는 행동을 한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핸드폰을 고장내트리는 행동이다.

핸드폰이 물에 빠져 동작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원을 다시 켜게 되면 부품에 합선이 일어나 고장날 수 있다.

따라서 핸드폰이 물에 빠졌다면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물기를 최대한 제거한 다음 신속히 서비스센터를 찾아야 한다.

아울러, 분리형 스마트폰의 경우 최대한 빨리 분리해 물기를 닦은 뒤 A/S센터에서 수리를 맡기는 것이 가장 좋다.침수된 핸드폰을 깨끗한 물에 살짝 담구거나 흐르는 물에 씻어야 되는 상황도 있다.

이는 휴대폰이 바닷물 혹은 탄산음료에 침수됐을 때이다.

바닷물의 염분이나 탄산음료 속 탄산 성분은 휴대폰을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닷가나 탄산음료에 스마트폰이 침수됐다면 흐르는 물로 휴대폰을 가볍게 헹구고 가까운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야 한다.

더불어, 가까운 약국에서 알코올을 구입한 후 이를 이용해 신속히 소금기를 제거시키는 것도 좋다.

하지만, 이 경우 소주는 여러 첨가물이 들어있기 때문에 알코올을 대신해서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대부분의 사람들이 물에 빠뜨린 휴대폰을 말리려 헤어드라이기 혹은 온풍기를 이용해 건조시키곤 한다.

그러나 이같은 행동 또한 하지 말아야 한다.

건조시키는 시간을 줄여보겠다며 헤어드라이기나 온풍기를 이용하면 이것에서 발생되는 열로 휴대폰 속에 있는 부품들의 손상을 더욱 부추길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에 빠진 휴대폰은 온풍기나 드라이기를 사용해 말리기보다 가볍게 물기를 없앤 뒤 햇빛이나 자연 건조로 5시간 이상 건조시킨 다음 가까운 서비스센터에서 수리받는 것이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