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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및 푸아그라·캐비어…만드는 법에 대한 논란까지 세계 3대 진미의 맛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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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플 및 푸아그라·캐비어…만드는 법에 대한 논란까지 세계 3대 진미의 맛은?
  • 김순용 기자
  • 승인 2019.11.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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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요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3대 세계 진미는 서양식의 제일 좋다고 평가되는 식재료들을 의미한다. 여기엔 캐비어, 트러플, 푸아그라가 있다. 식자재의 가격이 비싸고 풍미와 맛에 대한 칭찬이 많아 요리를 좋아한다면 호기심을 가질 것이다. 평소 접하기 쉽지 않은 ‘세계 3대 진미’ 트러플, 푸아그라, 캐비어에 대해 살펴보자.

자연의 맛과 향 그대로, 트러플

송로버섯은 근래 대한민국에서도 유행하는 재료다. 트러플은 송로버섯이라고도 불리며 떡갈나무 숲의 땅속에서 자란다. 송로버섯(트러플)이 값비싼 식재료로 다뤄지는 이유는 인공적으로 재배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그 가치를 승인되는 것이다. 트러플의 종류는 서른 여가지가 넘는데 그 중 백트러플이 제일 값비싸게 여겨진다. 송로버섯 조리법은 음식에 트러플의 향을 곁들여주는 방법으로 대개 먹는다.

▲(출처=픽사베이)

프랑스 대표 요리, 푸아그라 '잔인한 사육과정?'

푸아그라는 프랑스어다. 간을 뜻하는 불어 '푸아'와 살 찐 상태를 뜻하는 ‘그라’를 섞은 것이다. 지방이 많은 간은 주로 거위나 오리를 쓴다. 푸아그라는 입에서 녹는 식감을 가져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요근래 푸아그라를 만드는 방법이 퍼지면서 반발을 이끌고 있다. 푸아그라 만드는 방법는 동물의 간을 크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좁은 우리 안에 넣어 움직임을 작게 한다. 이외에도 목을 고정해 목 안에 튜브관을 넣어 강압적으로 사료를 준다. 이런 과정이 알려지면서 동물학대문제에 대한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