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20:40 (금)
잡스 죽음 편승 사기, 페이스북이나 구글서 횡행
상태바
잡스 죽음 편승 사기, 페이스북이나 구글서 횡행
  • 길민권
  • 승인 2011.10.10 03:1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웹 사이트 트래픽 증가시켜 제휴마케팅 수입 증가 위해
[박춘식 교수의 보안이야기] 스티브 잡스 사망 소식에 편승하여 페이스북(Facebook)이나 구글(Google)을 이용해서 이용자를 속이는 수법이 출현하고 있다. 시큐리티 기업 각 사가 10월 6일부터 블로그에서 주의를 요구하고 있다.
 
Facebook에는 사망보도로부터 수 시간 후에 “애플은 잡스를 애도하여 1,000대의 아이패드(iPad)를 무료 제공한다”라는 사기 사이트 링크가 게재되었다고 한다.
 
응모하기 위해서는 Facebook으로 링크를 공유할 필요가 있으며 실제로는 이 URL을 소개하는 게시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사기를 당하는 이용자도 많을 것으로 트렌드마이크로는 전하고 있다.
 
목적은 자신들의 웹 사이트의 트래픽을 증가시켜 제휴마케팅(affiliate)(일반적인 광고와는 달리 광고를 통해 실적이 발생한 경우 그 실적에 따른 수수료를 지불하는 형태의 광고)의 수입을 얻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소포스에 의하면 링크된 곳의 페이지에는 이용자가 어디로부터 액세스하고 있는 지를 자동적으로 판별하여 스페인어나 영어 등 각각의 나라에 맞는 언어를 표시하는 방법으로 되어있다고 한다.
 
한편, F-Secure 블로그에는 「Steve Jobs funeral」을 검색하면 최초의 페이지에 사기 사이트가 표시된다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stevejobsfuneral.com」이라는 URL을 사용하여、맥북이 당첨될 수 있다면서 전자우편 주소의 등록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잡스 추모 명목으로 애플제품의 구입을 권유하고 있지만 이쪽도 제품이 판매됨에 따라 사이트 운영자에 제휴마케팅 수입이 생기는 형태가 되어 있다고 한다.
 
주목할 만한 뉴스나 유명인에 관한 화제를 금전 사기나 맬웨어 배포에 이용하려고 하는 수법은 자주 횡행하고 있으며 사기를 당해 쉽게 클릭하지 않도록 시큐리티 각 사는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박춘식 서울여자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 보안 사건사고 제보 하기

▷ 이메일 : mkgil@dailysecu.com

▷ 제보 내용 : 보안 관련 어떤 내용이든 제보를 기다립니다!

▷ 광고문의 : jywoo@dailysecu.com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