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0 13:10 (토)
제철 겨울 맞은 방어…"부시리와 헷갈릴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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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겨울 맞은 방어…"부시리와 헷갈릴 수 있어"
  • 주수영 기자
  • 승인 2019.11.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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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에디픽스
사진출처=에디픽스

추운 겨울에 더 맛있어지는 대표로 방어가 있다.

겨울철 방어를 찾는 사람이 많은 이유는 기온이 낮은 겨울날의 방어가 보다 더 단단한 근육조직을 가지고 있고 기생충에 대한 걱정을 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회로 먹기에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겨울방어는 고소한 맛과 다양한 영양성분이 있어 맛과 건강에 모두 좋다.방어는 다른 생선들보다 단백질, 지질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방어에 있는 지방에는 불포화지방산이 많이 함유돼 있다.

불포화지방산은 혈액순환에 좋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D가 풍부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 뼈 건강에 더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방어는 비타민D 뿐만 아니라 비타민E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비타민E 성분의 효능은 몸 속 활성산소를 배출하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노화를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검붉은 살 부분에는 철분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빈혈에 좋은 음식이기도 하다.

방어 칼로리는 100g 당 80 칼로리다.

방어는 단백질 함유량이 높은 생선이기 때문에 칼로리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방어와 부시리는 농어목 전갱이과에 속하고 모양새가 매우 비슷하다.

그래서 부시리를 방어라고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방어와 부시리를 구분법은 위턱을 보는 것이다.

부시리는 위턱의 끝쪽이 둥근 모양이고 방어는 각이 져 있다.

또한 가슴지느러미와 배지느러미는 방어는 두 지느러미의 끝단이 나란하게 있고 부시리는 배지느러미의 끝단이 가슴지느러미보다 뒤쪽에 있다.

방어는 여름철보다 겨울철이 더 맛있고, 부시리는 여름철이 더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