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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아키텍트, AR로 경험하는 나무 블록 ROOMY로 CES 2020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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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아키텍트, AR로 경험하는 나무 블록 ROOMY로 CES 2020 혁신상 수상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1.16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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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강현실(AR)를 적용한 다채로운 체험으로 아이들의 사고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여 증강현실(AR)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AR(증강현실)을 적용한 어린이 나무 블록 루미(ROOMY)를 출시한 디어아키텍트(dear architect) (대표 최재영)가 ‘CES 2020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을 수상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20’을 앞두고 디어아키텍트의 루미를 CES 혁신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했다.

ROOMY는 가구를 의인화한 장난감으로 21개의 나무 블록으로 구성돼 있다. AR(증강현실)을 도입하여 스마트폰으로 가구 블록을 관찰하면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눈을 깜박이거나 손을 흔들고 터치하면 말을 하기도 한다. 이러한 기능으로 혼자 자는게 무서운 아이에게 방안의 가구들을 친근하게 만들어주어 어린이의 잠자리 독립을 도와주며, 하우스 파트와 사람 모형도 포함돼 있어 아이 스스로 역할놀이가 가능하여, 어린이들에게 놀이의 다양성을 주고 있다.

디어아키텍트는 1월 5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0의 사전 행사이자 첫 공식행사인 CES 언베일드 라스베이거스 행사를 시작으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되는 본 행사에서 ROOMY 전시 부스를 운영 예정이다. 디어아키텍트 부스는 유레카파크 내에 있는 경기콘텐츠진흥원 부스에 전시될 예정이며 전시장 내에 있는 Innovation Awards showcase에서도 ROOMY를 만날 수 있게 됐다.

디어아키텍트 최재영 대표는 “3세에서 5세 어린이가 잠자리 독립을 해야 하는 시기에 마땅히 활용할 교구나 장난감이 없는 점을 착안하여 놀이를 통해 잠자리 독립을 시킬 수 있는 ROOMY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루미의 AR을 경험하게 만들어주는 어플리케이션은 전세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돼 있으며 언어 설정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