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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세' 여성갱년기 증상…여성에게 좋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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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세' 여성갱년기 증상…여성에게 좋은 음식들
  • 김지순 기자
  • 승인 2019.11.1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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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까닭을 알지 못하는 열이 발생하거나 잠을 자다가 깨면 옷이 땀으로 흠뻑 젖는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여성이 40대나 50대라면 '갱년기'를 의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갱년기는 여성, 남성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서 여러가지 신체 변화가 발생하는 시기를 의미한다. 나이가 늘면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현상이지만 여러 성인병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갱년기에는 신체적 변화는 물론 심리적 변화도 나타난다. 이 때문에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여성갱년기의 주요 증상, 갱년기에 좋은 먹거리 등 여성 갱년기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자.

여성갱년기 의 대표 증상은?

많은 여성들에게 갱년기가 생기는 이유는 여성호르몬 수치가 줄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수치가 감소하면서 여성갱년기 증상이 나타난다. 여성갱년기는 일반적으로 40대 이상의 중년여성들이 대부분 겪게된다. 그러나 최근에는 여러가지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40대 이하에서도 갱년기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들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 여성갱년기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이다. 이유 없이 몸에서 열이나며 홍조가 나타나기도 한다. 두통, 이명, 울렁거림과 현기증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소화기 장애나 고혈압, 기억력 감퇴가 생기기도 한다. 정신적으로도 예민해진다. 작은 화도 참지못해 분노하고 의욕저하 등 우울증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주요 증상의 정도는 사람별로 상이하며 여성의 체질이나 영양상태, 분만 횟수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보편적으로 여성의 갱년기 증세는 1~2년 정도면 자연스럽게 낫는다.

▲(출처=픽사베이)

여러 먹거리로 갱년기 관리하자!

여성갱년기 극복을 위해 약을 먹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여성갱년기에 좋은 음식을 꾸준하게 먹는 것도 갱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 여성갱년기 증상이 있을 때는 몸속 여성호르몬의 수치가 줄어든 만큼 음식으로 부족한 호르몬을 보충하는 것이 좋다. 그런 까닭에 여성갱년기에 좋은 먹거리들은 대부분 여성호르몬 분비를 돕거나 여성호르몬 성분을 가진 음식들이다. 가장 널리 알려진 먹거리로는 여성호르몬과 비슷한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을 듬뿍 함유하고 있는 '석류'가 있다. 석류는 갱년기에 도움될 뿐만 아니라 고혈압이나 미용에도 도움되는 식품이다. 또한 칡즙에는 석류보다 많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가지고 있다, 그런 까닭에 칡즙은 여성갱년기 증상을 완화시키고 그에 더해 유방암, 자궁내막암,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좋은 먹거리다. 이밖에도 콩, 두부, 검정콩과 달맞이꽃종자유, 하수오, 자두 등도 갱년기를 이겨내는데 도움을 주는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