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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 양자내성암호로 국가 암호 공모전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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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HC, 양자내성암호로 국가 암호 공모전 대상 수상
  • 길민권 기자
  • 승인 2019.11.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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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원곡선 아이소제니-기반 양자내성암호를 에드워즈 곡선을 이용해 고속 구현하는 기술로 수상
2019 국가암호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19 국가암호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NSHC 대표 허영일은 지난 11월 14일 NSHC가 2019년 국가 암호 공모전에서 양자내성암호 관련 기술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 논문 제목은 "Optimized Method for Computing Odd-Degree Isogenies on Edwards Curves"이다. 수상 논문은 오는 12월 Asiacrypt 2019에 발표될 예정이기도 하다.

양자내성암호(PQC:Post-Quantum Cryptography)란 향후 양자컴퓨터가 개발 되더라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암호를 뜻한다. 양자컴퓨터가 개발되면 금융, 국방, 공공 분야에서 프라이버시에 이르기까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암호 알고리즘들이 해독되고 IT 보안이 혼란에 빠지게 될 것으로 예상되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Google, IBM, Microsoft 등 유수의 IT기업들이 양자컴퓨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의 발전 속도가 점점 가속화되고 있어 양자컴퓨터의 등장 시기는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2016년 말부터 양자내성암호 알고리즘을 공모하기 시작하여 2017년 12월까지 1라운드 평가대상 알고리즘들을 접수하였고 2019년 1월부터는 2라운드 후보들을 선정하여 평가 중이다.

NSHC는 2016년부터 양자내성 암호기술에 관한 연구를 시작했으며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학과 박영호 교수 연구팀, 고려대학교 암호 알고리즘 연구팀과 공동으로 타원곡선 아이소제니-기반 양자내성암호 기술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수상 기술은 타원곡선 아이소제니-기반 양자내성암호를 에드워즈 곡선을 이용하여 고속 구현하는 기술로, NSHC를 비롯한 해당 연구팀들은 이전부터 해당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지고 있었다.

NSHC는 2013년 국가 암호 공모전에서도 단독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2018년도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그동안 여러 인지도 있는 대회에 참가하여 우수한 암호 기술력을 선보여 왔다. NSHC는 또한 에드워즈 곡선의 아이소제니 고속 계산 방법에 대한 특허들을 출원 중이어서 향후 그 활용이 기대된다.

NSHC 암호기술연구소 윤기순 소장은 “최근 블록체인 기술이나 기타 보도들을 통해 대중들 사이에서도 양자컴퓨터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에도 20년 안에 양자컴퓨터가 등장한다면 문제가 될 수 있는 경우들이 다수 존재하며, 심지어 양자 컴퓨터의 등장이 더 늦어진다고 하더라도 이미 국제적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양자내성암호의 연구개발은 결국 대대적인 적용으로 이어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많은 정보보호 서비스들이 양자내성을 갖추고 있지 않은 현시점에서 미래에 대비하여 필요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은 의미있는 사업이다” 라고 말했다.

수상 논문은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IoT 환경에 적합하고 양자컴퓨팅에 안전한 타원곡선 암호 연구"의 성과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 책임자인 박영호 교수는 "이번 결과는 양자내성암호 연구의 국내 연구역량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보인 좋은 연구이며, 이러한 양자내성암호의 개발연구와 더불어 실제적으로 보안제품에 탑재하여 사용하기 위해서 안전한 구현에 대한 평가기술과 기준들의 마련에 대한 연구도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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