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넘어가는 사이에 있는 환절기가 오면 숱하게 동반되는 호흡기질환들이 있다.

축농중, 비염 등의 증상이다.

이런 호흡기 질환의 원인 중 비중격 만곡증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비중격이란 코 안의 연골이 휘어져 있는 것을 비중격만곡증이라 한다.

비중격만곡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만한 합병증을 불러오는 경우가 많다.

비중격만곡증의 원인은 다양하다.

우선, 선천적으로 비중격이 휘어져 있을 수 있다.

자연분만 시 출산할 때 산도에 눌려 비중격이 휠 수도 있고 태아가 자라면서 생기는 압력으로 인해 기형이 생길 수 있다.

성장기에 가벼운 외상을 입어 자라나면서 비중격 만곡증이 생길 수 있다.

이렇듯이 직접적으로 가해진 외상으로 인해 비중격만곡증이 생긴 경우 코모양의 변형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코 속의 종양이나 이물질 등으로 장기간 비중격이 압박되면서 모양이 변하는 후천성 기형도 존재한다.

비중격만곡증은 비수술적 치료도 있지만 완벽하게 치료하진 못한다.

비중격 만곡증을 완전하게 치료하려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비중격만곡증 증상이 있다 해서 무조건 치료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치료를 진행한다고 해서 수술을 선택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숨쉬는 것이 힘들 정도라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비중격만곡증의 완전한 치료는 비중격 성형술을 통해 이뤄진다.

휘어진 뼈를 잘라내거나 교정하는 방식의 수술이다.

코 안 쪽에서 수술을 진행하므로 외상이 남지 않는다.

비중격만곡증 수술 후 주의사항은 코에 외상을 입는 상황을 조심해야 하며 수술 후에도 부가적인 치료를 일정기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