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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유럽까지?' 누구나 꿈꾸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눈길…이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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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로 유럽까지?' 누구나 꿈꾸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눈길…이용하는 방법
  • 김수연 기자
  • 승인 2019.11.14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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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해외로 나가는 사실은 기대되는 일이다. 요즘 시베리아횡단열차를 탈때 드는 비용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것은 요즘 tvN에서 방송되는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가 방송이 시작된 후 멤버들 간의 조화와 여러가지 정보를 전하며 시베리아 횡단 열차 여행의 매력을 공개했기 때문이다.이렇듯 이 프로그램이 많은 관심을 받자 이 여행에 대한 수많은 궁금증과 다양한 좌석 비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시베리아 선발대’에 등장하는 사람은 배우 이상엽,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과 김민식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여행을 시작으로 종착지인 모스크바까지 12일의 여행기를 밝히는 프로다.해당 프로에서는 여행의 시발점인 블라디보스토크 기차역에 에어컨이 없다는 것 부터 짐 보관시 비용이 얼만지, 티켓은 어떻게 이용하는지 여러가지 팁을 공개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가 매력적인 이유는 일정에 따라 이동하면서 각자 마련된 공간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아름다운 바깥 풍경도 감상하고, 여러 사람들을 만날 수 있으며, 자신의 방식대로 여행 할 수 있는 색다른 여행 경험이 이 여행의 장점이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어떤 기차?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정식 명칭은 대시베리아 철도라고도 칭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철도를 달리는 열차다. 시베리아 횡단열차는 블라디보스톡부터 해서 모스크바를 끝으로 9288km를 약 164시간 동안을 달려 도착하며, 대충 6박 7일 동안 무려 시차는 7번이나 바뀐다. 이 열차의 1등석은 2인실, 2등석은 4인실, 3등석은 6인실로 돼있다. 001부터 100까지 열차번호가 있으며, 001번이 새 것, 뒷 번호로 갈 수록 구식으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만약 좌석 번호가 홀수인 경우 침대가 1층, 짝수이면 2층 침대로 배정되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이때, 열차시간같은 경우 모스크바 시간을 기준으로 표기되어 있어 주의해야 한다. 만약 출발지인 블라디보스톡 열차 출발 시간이 아침 10시라 치면, 7시간의 시차가 나므로 오후 5시에 차를 타야하니 주의해야한다.

▲(출처=픽사베이)

시베리아 횡단열차 예매하고 싶다면?

시베리아 횡단열차 표를 예매하려면 러시아 철도 홈페이지에 접속 해 좌석 별로 예매하면 된다. 언어는 영어와 러시아어로 이루어져 있어 번역기를 사용하면 편리하게 예매할 수 있다. 횡단열차 티켓의 예매는 러시아 철도청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두 달 전부터 예매를 할수 있고, 예매가 빠를수록 시베리아횡단열차 가격이 저렴하다. 아울러 승차권 요금에 물품 사용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 따로 사용료를 내면 된다. 예매를 마쳤으면 열차안에서 쓸 물건들을 챙겨야 한다. 먼저 일반 세면도구, 화장지를 비롯해 개인이 사용할 물품을 충분히 준비하는 게 좋다. 여정이 긴 만큼 편안한 의복과 신기 편한 신발은 필수다. 또 열차 안에서 음식을 먹는 것은 중요한 요소다. 식당칸의 위치는 1등석과 가까이 있으며 아침 9시부터 밤 11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굳이 식당칸에 타지 않아도 먹을 것을 파는데, 제빵류와 아이스크림부터 해서 펠메니, 피로시키, 삶은감자 등 러시아 음식까지 판매하니 잔돈을 넉넉히 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