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장광수)은 지난 9월 30일 한국정보화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에 대한 개인정보보호 인증서를 전달했다.
 
2013년 11월 개인정보보호 인증제(PIPL) 도입 이후 최초로 인증기관을 배출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양 기관의 개인정보보호체계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팀을 통해 점검하고 개인정보보호 인증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인증을 부여하게 되었다.
 
개인정보보호 인증은 개인정보보호법의 적용을 받는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을 점검하여 인증서 및 인증마크를 부여하는 제도로서, 내부적 관리체계의 수립과 이행에 있어 일정기준 이상을 충족해야만 취득이 가능하다.
 
인증을 취득한 기관은 안전행정부가 법에 근거해 실시하는 개인정보보호 기획조사의 면제 및 과태료 경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국민적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향상시키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장광수 원장은 “개인정보보호 인증제는 공공 및 민간부문의 자율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촉진하고 범국가적인 개인정보보호 수준의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제도로서, 앞으로 이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개인정보보호인증제(PIPL) 목적은 개인정보처리자의 자율적 법규준수 및 보호조치 이행을 유도해 개인정보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PIPL은 공공, 민간대상으로 65개 심사항목이 차등 적용된다. 공공기관과 대기업은 65개, 중소기업 52개, 소상공인 33개로 적용된다. 인증유효기간은 3년이며 매년 1회 이상 유지관리를 위한 심사 시행을 받아야 한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PIPL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공공?민간 부문 개인정보처리자 대상 인증심사를 확대 운영하고 인증심사 운영을 위한 전문 심사원 총 400명 확보, 권역별 인증제 설명회 개최, 우수 인증사례 공유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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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