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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등 관심 증가... 익명 인터넷 심리상담 ‘트로스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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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 등 관심 증가... 익명 인터넷 심리상담 ‘트로스트’ 눈길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1.1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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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 근로기준법(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시행 이후 100여 일이 지난 현재, 직장 내 괴롭힘과 성희롱 등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직장 내 괴롭힘과 직장 내 성희롱 등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1회성 교육에서 실질적인 예방과 대처로 집중되고 있는 추세다.

이 가운데, 익명 기반 인터넷 심리상담 플랫폼 ‘트로스트’를 운영 중인 휴마트컴퍼니(대표 김동현)가 기존에는 임직원 스트레스 관리 및 생산성 향상 등, 복리후생 차원에서 인터넷 심리상담을 활용해왔으나, 금지법 시행 이후에는 발생 가능한 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예방하고 대처하기 위한 제휴 문의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7월 이후 기업들의 EAP 제휴가 상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휴마트컴퍼니 관계자는 “익명 기반 심리상담을 통해 직장 내 괴롭힘과 같은 갈등 상황과 민감한 문제들도 쉽게 노출하고 시공간 제약없이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를 기업들이 조직 내 개인 간의 문제가 법적인 상황으로 번지게 되는 것을 익명기반 인터넷 심리상담을 통해 미연에 방지하려는 예방 차원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텍스트테라피’로 불리는 메신저를 이용한 심리상담 서비스를 출시한 휴마트컴퍼니는 2017년 11월 기업용 서비스인 '트로스트 EAP'를 출시한 이후 꾸준히 삼성, 현대 등 대기업 계열사뿐만 아니라 LG, KT 등 그룹사 복지몰과 한국전력 계열사 등 주요 공기업과 제휴 중이다. 또한 지난해 9월에는 EAP 전문 기업인 이지웰니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기업들에 인터넷 심리상담 도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