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표현이  요즘은 무엇이든 집에서 즐길 수 있다. 편안한 내 집에서 즐기는 음식, 술에 이어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집에서 즐기는 홈디족(Home-Dessert,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 

홈디족 증가의 배경에는 배달 서비스 확산이 있다. 실제로 배달 어플리케이션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에서 2018년 신규 배달 인기 메뉴를 조사한 결과, 디저트류 주문이 전년 대비 296%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러한 소비자의 소비문화와 여러 카페 프랜차이즈의 배달 서비스 도입 흐름이 잘 맞아떨어지면서 배달 시장은 더욱더 확장되고 있다.

한편, 카페 프랜차이즈 요거프레소에서도 지난달 말 배달 어플리케이션 요기요 런칭 소식을 전하며 배달 서비스를 도입을 알렸다.

특히 요거프레소는 기존 오프라인 소비자들에게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메리 시리즈라는 강력한 디저트 메뉴가 있어 업계의 주목을 끈다. △메리시리즈는 음료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메뉴로, 각종 제철 과일들과 요거트 아이스크림, 메뉴에 따라 케이크와 마카롱까지 함께 추가된다. 

또한, 최근 온라인에서 커피와 디저트 관련 이른바 핫한 키워드로 꼽히고 있는 ‘흑당’을 이용해 올해 3월 요거프레소에서 출시한 △흑당 버블티 시리즈는 이후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가맹점 매출에 한 획을 그은 메뉴이다. 

업계 관련 전문가는 “이미 현 트렌드에 맞는 인기 메뉴들을 보유하고 있었던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배달 서비스 도입이 반갑다”며 “13년간 토종 커피전문점으로써 굳건한 입지를 다지고 있었던 만큼 이후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커피전문점 요거프레소 배달 서비스는 요기요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일부 가맹점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