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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합병증 일으키는 '고혈압'…"젊은층은 고혈압의 인지도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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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합병증 일으키는 '고혈압'…"젊은층은 고혈압의 인지도 높여야"
  • 유민아 기자
  • 승인 2019.11.1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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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크라우드픽)

생활습관이 불규칙한 현대인들에게는 만병의 근원이 되는 '고혈압'이 쉽게 나타나곤 한다. 기존의 고혈압은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예년에 비래 30, 40대의 젊은 고혈압 환자의 비율이 점점 증가하고 있어 나이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모두 고혈압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혈압 수치가 다소 높다면 생활습관 개선을 반드시 진행해 혈압 정상수치로 낮추는 법을 익혀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에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자.

고혈압, '방심하면 절대 안돼!'

고혈압은 말 그대로 혈압이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지속되는 것으로, 혈압의 수치가 수축기 혈압의 경우 13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80mmHg 이상인 경우에 고혈압을 진단한다. 보통 고혈압은 50·60대의 노인에게서 많이 발견되었지만 최근에는 30·40대의 젊은층들이 고혈압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흡연 ▲음주 ▲나트륨 과다 섭취 ▲스트레스 등에 쉽게 노출되면서 고혈압이 나타났다. 그러나 젊은 사람들의 경우 고혈압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심각함을 깨닫지 못하고 방심하게 된다. 이 때문에 고혈압 합병증이 발생되며, 2차성 고혈압이 나타나 다양한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젊은 고혈압이라고 해서 안심해선 안된다.

고혈압 증상, '방치 시 합병증 유발'

드라마를 보면 고혈압 증상으로 목의 뒤쪽 부위를 잡고 쓰러지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러나 현실 상황에서는 혈압이 높아도 뒷골이 쓰러질 만큼 당기는 증상은 나타나기 드물다. 고혈압은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개개인에 따라 고혈압 증상을 간혹 느낄 수 있다. 고혈압 증상은 대표적으로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안구 충혈, 코피 등이다. 나아가 2차 합병증이 발생하면 ▲부종 ▲가슴통증 ▲숨이 차는 증상 ▲실신 등까지 호소할 수 있다. 또한, 고혈압 증상이 더욱 심화될 경우 중증 합병증이 발생해 심부전, 협심증, 뇌졸중, 심근경색으로 죽음에 까지 이를 수 있다.

고혈압 예방수칙, '과도한 흡연 및 음주 자제'

고혈압을 예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고혈압 발생원인을 찾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흡연은 동맥경화를 촉진시켜 고혈압 발생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금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 음주 시 하루 2~3잔을 초과하면 혈압을 상승시키기 때문에 과도한 음주는 피해야 한다. 이와 함께, 직장 및 학업 등으로 쌓인 스트레스도 고혈압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적절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취미활동이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도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길이 된다. 이 외에도 비만을 개선해 표준 체중을 유지하며, 음식을 짜게 먹지 않는 등 균형있는 식습관을 갖는 것도 고혈압을 예방할 수 있는 지름길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