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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표적 유행성 질환 '수족구병', 초기증상은?…"방치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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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대표적 유행성 질환 '수족구병', 초기증상은?…"방치하면 안돼요!"
  • 반형석 기자
  • 승인 2019.11.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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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출처=픽사베이)

6살 이하의 영유아 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수족구병’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연령이 어릴수록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영유아들의 경우 평소 청결 관리를 소홀히 하게되면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수족구병'이 그 중 하나로 최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5~6세이하의 영유아에게 흔한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격리조치가 필요할 만큼 강한 전염성을 갖고 있다. 이로 인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은 평소 청결을 유지해 수족구병을 미리 예방해야 한다. 이에 수족구병 초기증상 및 생활 속 예방수칙까지 꼼꼼히 살펴보자.

영유아에게 흔한 '수족구병'

'수족구병'이란 대체로 6세 이하의 아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이 질환은 영유아의 손과 입 등 접촉을 통해 몸 속에 칩입해 잠복기를 가진다. 이 때문에 수족구병에 걸리게 되면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사람에게도 증상을 일으킬 만큼 강한 전염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또, 기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수족구병은 기온이 1℃씩 오르면 발병률도 상승한다. 이는 온도가 오르면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활동력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더위가 계속되는 여름철 혹은 이른 가을에는 수족구병이 유행하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수족구병, 어떻게 예방할까?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으므로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감염을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이다. 또, 아이들의 장난감과 놀이기구를 자주 닦아 깨끗한 상태로 유지시키고, 감염자와의 접촉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 만약, 아이가 이 병에 걸렸다면 입 안 궤양으로 인한 통증 때문에 음식을 거부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 및 수액 치료를 통해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아이의 열이 내려가고, 입안의 수포와 궤양이 다 나을 때까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 가지 않아야 하며, 어른도 함께 감염됐다면 수족구병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직장에 출근하지 않는 것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