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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웨딩컨설팅 웨딩보우, 하우스 푸어 이은 ‘웨딩 푸어’ 등장 … 웨딩 푸어 피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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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웨딩컨설팅 웨딩보우, 하우스 푸어 이은 ‘웨딩 푸어’ 등장 … 웨딩 푸어 피하려면?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1.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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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푸어’, ‘하우스 푸어’ 등 각종 푸어가 늘어나는 시대다. 자동차나 집을 장만하는 데에 비싼 비용을 지불했지만, 정작 그리 윤택한 삶을 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뜻하는 이 단어는 그 비율이 늘어나며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르는 추세다.

최근에는 ‘웨딩 푸어’라는 단어까지 등장하고 있다. 웨딩 푸어는 말 그대로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결혼식 당일 단 하루를 위해 필요 이상의 비용을 지불한 뒤 공허한 현실로 돌아가는 것을 뜻한다.

물론 결혼식은 인생에 단 한 번 밖에 없는 소중한 행사다. 하지만 남들이 보는 기준이나 남이 하는 수준과 자신을 한없이 맞추다보면 결혼 후 빚을 갚는데 전전긍긍할 수밖에 없다. 

이에 전문가들은 수많은 웨딩박람회 업체의 감언이설이나 눈앞의 이익을 위해 과도한 제안을 하는 컨설턴트들을 골라낼 수 있는 능력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단순히 결혼식 단 하루만을 위한 컨설팅보다 결혼의 시작점에서 어떻게 해야 더 행복한 결혼생활이 유지될 수 있는지, 경제적인 문제가 꼭 다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명품 시계, 천장이 높은 호텔 연회장, 꽃으로 장식한 고급 리무진 등은 모두가 꿈꾸는 결혼식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혼식은 결국 웨딩 푸어로 가는 지름길일 뿐이다. 지난 2017년 한 결혼정보업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신혼부부가 결혼식으로 지출하는 평균비용은 7,692만원에 달한다. 결혼식 단 하루를 위해 7,000만원 이상의 비용이 사용된 것이다.

그렇다보니 최근에는 ‘작은 결혼식’을 주목하는 시선도 늘어나는 추세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고 합리적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겠다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결혼 비용이 상식 수준을 넘어서고 상승률이 꺾이지 않다 보니 현실을 바르게 보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늘어가는 발생한 새로운 결혼 문화다.

이들은 작은 결혼식으로 아낀 비용을 주택 구입비용으로 돌리거나 부모의 부담을 더는 데 사용하고 있다. 

대전 웨딩 컨설팅 업체 웨딩보우는 예비부부가 이러한 선택의 오류를 피할 수 있도록 하는 경제적 선택을 유도하는 양심적인 업체로 꼽힌다. 싸구려 사은품으로 현혹하거나 웨딩박람회 운영비용을 고객에게 전가하는 옵션 등을 없애 ‘건강한 웨딩문화’를 선도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웨딩보우 관계자는 “웨딩보우는 20년 경력의 플래너가 풍부한 노하우를 통해 예식을 플랜하고 있다”며 “아울러 전문 재무컨설팅 담당자를 통해 건강한 자산관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