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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첫 대처가 느리면 시력 저하까지… 중요한 것은 성실한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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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첫 대처가 느리면 시력 저하까지… 중요한 것은 성실한 예방
  • 박미지 기자
  • 승인 2019.11.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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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픽사베이)

눈이 마르는 안구건조증은 누구나 방심할 수 없는 눈 질환이다. 약 14%의 사람들이 걸렸으며 대부분 안구건조증 때문에 안과를 찾는다. 당장 심각한 병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을 유발해 삶의 질까지 낮추게 된다. 또 증상이 심해질 경우 각막까지 손상해 이전보다 안보일 수 있다. 따라서 눈에서 피로감이 느껴지면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와 상담을 한 다음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안구건조증, 언제 가장 증상 심할까?

안구건조증에 걸린 것 같으면 스스로 테스트해보면서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먼저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모래가 들어간 느낌이 들거나 화끈거릴 수 있다. 또 텔레비전을 시청할 때 침침함을 느끼기도 한다. 안구에서 피로감이 느껴져 하던 일을 오래 하지 못하게 된다. 눈이 마르게 되면 빛에 민감해지는데 평소보다 눈부심이 심해지거나 눈물이 왈칵 쏟아지기도 한다. 바람 부는 날씨에는 눈물이 더 많이 난다. 따라서 눈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눈이 더 안보일 수도 있다. 안구건조증이 있을 때 렌즈를 착용하면 눈이 충혈될 수 있으므로 최대한 끼지 말아야 한다. 눈이 가장 잘 마르는 시간대는 바로 일어났을 때부터 저녁시간이며 건조한 환경에서는 더 심해진다.

▲(출처=픽사베이)

가장 중요한 것은 평소 예방하는 습관

안구건조증은 예방하면서 치료할 수 있다. 우선 눈을 꾸준히 쉬게 해야 하는데 먼 곳을 응시하거나 적어도 한 시간에 한 번은 눈에 휴식을 취하게 해야한다. 또한 눈 주변을 눌러주는 것도 피로를 푸는 좋은 방법이다. 커피는 안구건조증을 만드는 음룐데, 카페인이 이뇨작용을 통해 몸 안에 있는 수분을 떨어트리기 때문이다. 안구건조증에 걸린 사람들은 인공눈물을 많이 쓴다. 인공눈물은 눈을 촉촉하게 만들면서 수분을 채워주면서 눈을 피로하지 않게 만든다. 이 때 사용하는 인공눈물은 보존제가 없어야 한다. 인공눈물을 자주 쓴다고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니지만 눈 상태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