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이 데이터보안을 강화하면서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KDB, 원장 서강수)은 9월 26일 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일영)이 자동차검사통합전산시스템DB 대해 데이터 보안 인증(DQC-S. Database Quality Certification – Security)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 보안 인증은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접근제어, 암호화, 작업결재, 취약점분석 등 보안기술요소 전반을 심사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데이터베이스품질인증 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에서 심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교통안전공단은 접근제어와 암호화부문에서 최종인증을 획득했다.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검사통합전산시스템(VIMS) DB는 자동차 검사 수검과 관련된 대국민 편의성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자동차 관리를 위한 자동차 검사 접수, 판정, 통계자료 생성 등을 서비스하는 시스템이다.
 
교통안전공단의 인증심사를 담당한 김광열 심사원(신시웨이 상무)은 “보안정책들이 잘 갖추어져 있고 접근통제와 암호화를 재대로 수행해 정보유출에 적극 대비한 점이 확인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으로 작업결재나 취약점 분석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이날 인증식을 주관한 박재현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실장은 “개인정보 유출은 DB 보안과 관리에 대한 조직의 무관심과 경시풍조가 가장 근본적인 원인”이라고 지적하며 “교통안전공단은 DB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적절한 대응을 통해 데이터 보안부문에서 상당한 수준에 도달한 것이 인증됐다”며 축사를 전했다.
 
교통안전공단 오인택 미래교통IT본부장은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대외 신인도 제고 및 대국민 서비스 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정보보안 분야를 글로벌 수준으로 더욱 강화코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전하며 “선진화된 데이터품질관리 체계를 구축·유지하는데 앞장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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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시큐 길민권 기자 mkgil@dailysec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