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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케이씨, 에폭시 바닥공사로 예술을 끌어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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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케이씨, 에폭시 바닥공사로 예술을 끌어올리다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0.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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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지루한 바닥에서 예술을 끌어올리는 아름다운 바닥 예술이 인기다. 병뚜껑으로 바닥을 만드는가 하면, 그림을 그리듯 평범했던 바닥이 매력적인 예술 작품으로 변하기도 한다. 예술가의 손을 거치면 무한 변신이 가능한 것.

 

이와 같은 바닥 예술로 정평이 난 사람은 천안도장공사 에프케이씨의 양영식 대표다. 양영식 대표는 투명에폭시를 이용해 평범하고 보잘 것 없는 바닥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바닥 예술의 효과는 공간을 쾌적한 분위기를 만들 수 있으며, 근무환경일 때는 업무 효율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

 

바닥 시공 시에는 바닥 강도, 시공 중 민원 발생 소지 등을 확인 후 시공을 시작한다. 의뢰를 받은 공간에 맞게 3~4가지 이상의 색상을 섞고, 감각적으로 그려내면 완성이다. 작업할 때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할 부분은 ‘바닥 강도’다. 바닥 강도가 좋아야 원하는 만큼의 질감을 살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에프케이씨는 의뢰인과 소통하며 표현하고자 하는 접점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이는 식당, 교실, 계단, 복도 등 다양한 공간에서 바닥 예술 연출이 가능하다. 오염된 자국이 가득한 공간도 바닥 예술로 재탄생할 수 있다.

 

에프케이씨 양영식 대표는 “처음에는 인테리어를 시작했다. 바닥이 시각적으로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그런 것에서 매력을 느꼈다. 이후 시각적으로 부각 되는, 남들이 안 하는 것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영식 대표는 “최근 바닥의 중요성 알리기 위해 노하우를 담은 책도 출간했다. 건축 도장에 대해서 지식을 전달받을 기회가 많지 않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책을 쓰고 있다”며 “도장에 대해서 많은 사람에게 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개인적인 소망이 있다”고 바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