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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유스크린, 냉·난방비 절약하는 '단열 스크린' 선보여 … 경제적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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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유스크린, 냉·난방비 절약하는 '단열 스크린' 선보여 … 경제적 효과↑
  • 우진영 기자
  • 승인 2019.10.23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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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엔유스크린(인천대 신소재공학과 김영관 교수팀)이 단열 스크린을 개발해 눈길을 모은다.

 

단열 스크린이란 여름철에 햇볕으로 인한 실내온도 상승을 최소화하고, 겨울철 유리창을 통한 에너지 낭비를 줄여주는 창을 의미한다. 특히 에너지 낭비를 20%이상 절약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합리적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아이엔유스크린에서 선보이는 단열 스크린은 불투명 단열재 사용으로 복사와 전도의 열전달을 억제했으며, 유리창을 통한 열의 이동을 억제하는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가이드 레일을 활용하여 열의 대류 이동을 억제한 것이 특징이다. 개발된 제품을 아파트에 적용해본 결과, 겨울철에도 기존의 버티칼 블라인드를 설치한 경우에 비해 난방 가스를 27% 절약하는 결과를 보인 바 있다.

 

이에 아이엔유스크린 측은 "단열 스크린은 기존 단열 필름의 문제점인 개폐 불가능, 열의 이동을 억제하지 못한다는 단점을 완벽히 보완해서 나온 제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사에서 선보이는 단열 스크린은 개폐가 가능하며 에너지 절약이 20% 이상 가능하므로 경제적이다"며 "해당 제품을 인천대학교에 시범 설치한 결과 대부분의 사무실의 이용자들이 큰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에서 매년 신축되는 건물에 들어갈 유리창이 4천만㎡라고 가정했을 때, 단열 스크린을 10%만 설치해도 약 2천억 원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